성남시는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 약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분당선 오리·수내·정자역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총 공사비 174억원을 각각 절반씩 분담해 오리·수내·정자역에 에스컬레이터 각 8대와 에스컬레이터 총 5대를 설치하고 있다. 수내역과 정자역 에스컬레이터가 지난달 설치된데 이어 오리역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이달 말 준공되며, 나머지 3개역 엘리베이터는 내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와 사업비 45억원씩을 분담해 내년 6월까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 에스컬레이터 2대와 엘리베이터 1대, 남한산성입구역에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시 교통기획과 관계자는 “노약자와 장애인이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지하철 노선 운영기관들과 협의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부터 승강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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