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2010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에서 강원도 축제가 가장 많은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보령머드축제 등 2개의 대표축제와 춘천마임축제·화천산천어축제 등 8개의 최우수축제, 양양송이축제 등 10개의 우수축제, 평창효석문화제·인제빙어축제·태백산눈축제 등 24개 유망축제를 비롯해 총 44개의 축제가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도 57개에 달했던 문화관광축제를 올해에는 44개로 대폭 축소했다. 국비 지원 규모도 2009년도 70억 원에서 올해 65억 원으로 축소하여 경쟁력 있는 축제에 집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는 지난 11월 30일 ‘2010강원도우수축제선정위원회’를 개최해 20개 우수축제를 선정한 후 이 중 우선순위에 따라 춘천마임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양양송이축제, 평창효석문화제, 인제빙어축제, 정선아리랑제, 횡성한우축제, 태백산눈축제, 원주한지문화제 등 9개 축제를 2010문화관광축제로 추천한 바 있다. 이 중에서 6개 축제가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어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축제가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춘천마임축제는 2007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선정되었고 화천산천어축제는 2009년 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10년 최우수축제로 승격됐다.
양양송이축제는 2005년부터 6년 연속 우수로 선정되었으며, 평창효석문화제와 인제빙어축제가 4 ~ 5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되었고, 태백산눈축제의 경우 2009년 강원도 우수지역축제에서 2010년에는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새롭게 선정되었으며, 2009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였던 횡성한우축제와 정선아리랑제는 선정에서 제외되었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지역축제는 최우수 6억 원, 우수 3억 원, 유망 1억4천만 원씩의 국·도비 및 시·군비가 지원된다. 강원도의 국비 지원 규모도 2009년 8억 원에서 2010년에는 9억 6천만 원으로 20% 정도 증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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