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요~!!”라는 힘찬 목소리와 함께 "펑!" 하며 옥수수가 튀겨진다.
11월 22일 일요일 원주천 둔치 공영 주차장. 일요일인데다가 때마침 김장철과 원주 5일장이 겹쳐 주차장은 이른 아침부터 만원이다. 장날이면 어김없이 나와 12년째 뻥튀기를 팔고 있는 이관호(봉산동·58)씨를 만나 보았다.
횡성이 고향인 이관호씨는 누나가 살고 있는 원주로 12년 전에 이사 왔다. 이사 오기 전 성남에서 과일가게를 했던 그는 과일가게 근처 뻥튀기 장사를 알게 되어 어깨너머로 뻥튀기를 배웠다. 그렇게 우연찮게 과일가게 옆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는 사람을 만나 뻥튀기를 시작했다.
트럭 주위를 둘러보니 쌀이나 검은콩은 없고 오로지 옥수수만 있다. 이관호씨는 “매년 정선에서 계약 제배한 옥수수를 가지고 뻥튀기를 한다”라며 “한 자리에 오래있다 보니 단골이 많아 원주에 볼일 보러 왔다가 일부러 저희 집 뻥튀기를 사가는 손님도 있다”라며 흐뭇해한다.
마침 원주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는 유한수(강남구 도곡동·60)씨는 “서울에는 수입 강냉이만 팔아 원주에 올 일이 있으면 이곳의 강냉이를 꼭 사간다”며 “일부러 아무 것도 넣지 않고 옥수수만 튀기는데 어릴 적 먹던 그 맛이라 자꾸 생각난다”라며 웃는다. 장날이면 새벽 3시에 나와 오후 8시에 들어가야 하는 고된 몸이지만 “돈 많이 벌어서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싶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문의: 010-9426-7447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11월 22일 일요일 원주천 둔치 공영 주차장. 일요일인데다가 때마침 김장철과 원주 5일장이 겹쳐 주차장은 이른 아침부터 만원이다. 장날이면 어김없이 나와 12년째 뻥튀기를 팔고 있는 이관호(봉산동·58)씨를 만나 보았다.
횡성이 고향인 이관호씨는 누나가 살고 있는 원주로 12년 전에 이사 왔다. 이사 오기 전 성남에서 과일가게를 했던 그는 과일가게 근처 뻥튀기 장사를 알게 되어 어깨너머로 뻥튀기를 배웠다. 그렇게 우연찮게 과일가게 옆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는 사람을 만나 뻥튀기를 시작했다.
트럭 주위를 둘러보니 쌀이나 검은콩은 없고 오로지 옥수수만 있다. 이관호씨는 “매년 정선에서 계약 제배한 옥수수를 가지고 뻥튀기를 한다”라며 “한 자리에 오래있다 보니 단골이 많아 원주에 볼일 보러 왔다가 일부러 저희 집 뻥튀기를 사가는 손님도 있다”라며 흐뭇해한다.
마침 원주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는 유한수(강남구 도곡동·60)씨는 “서울에는 수입 강냉이만 팔아 원주에 올 일이 있으면 이곳의 강냉이를 꼭 사간다”며 “일부러 아무 것도 넣지 않고 옥수수만 튀기는데 어릴 적 먹던 그 맛이라 자꾸 생각난다”라며 웃는다. 장날이면 새벽 3시에 나와 오후 8시에 들어가야 하는 고된 몸이지만 “돈 많이 벌어서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싶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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