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지난 21일 개관식을 가졌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첫 유적전시관으로, 지난 2002년 용인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진행으로 동백지구에서 발굴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구석기 문화층을 이전, 복원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70㎡의 규모다. 전시관에는 동백리, 중리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 죽전 도기가마에서 출토된 도기편, 이동서리상반 고려백자 요지에서 출토된 기와편, 향토사료관 소장품과 보정리 청자요지 출토 청자, 이동서리상반 고려백자 요지 출토 백자편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사료관, 전시관을 폐쇄하고 소장품을 용인문화유적전시관으로 이전, 통합해 유물을 보존하고, 운영비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맞는 체험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