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에 일본인 설계사 탄생(사진)
사토 유코씨 “다문화가정 설계사 팀 꾸리고 싶어”
“재한일본인들에게 한국에서의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고, 조금 더 욕심을 내본다면 다문화가정 설계사 팀을 구축해 다문화 가정들의 재정설계 및 자산관리를 돕고 싶습니다.”
AIA 생명 최초의 외국인 설계사가 탄생했다. 창원중앙 지점의 재한일본인 ‘사토 유코 (여·33세)’씨가 그 주인공. 사토 유코씨는 11월 생명보험 대리점 시험에 합격한 후, 대리점 교육을 이수 받고, 이번 달 중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리점 코드를 발급받아 AIA 생명의 첫 번째 외국인 설계사로 등록했다.
지난 2000년 남편과의 결혼으로 한국 땅을 밟은 사토 유코씨는 2006년 시댁으로부터 분가하자 가정의 자산관리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그 당시 자신에게 자산관리 방법을 성심껏 설명해준 은정훈 세일즈 매니저(AIA 생명 창원중앙 지점)을 보면서 보험 설계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전했다.
AIA 생명 최초의 외국인 설계사로 된 사토 유코씨의 꿈은 다문화 가정 전담 보험 설계사 팀을 만드는 것. 사토 유코씨는 “문화적인 차이로, 혹은 말이 안 통한다는 이유로 현재 많은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인 남편으로부터 경제권을 박탈당하고 있으며 가정의 자산관리에서 제외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제가 도움을 받은 것과 같이,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을 돕고 그들에게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IA 생명도 최초의 외국인 설계사가 탄생한 만큼, 지원팀을 구축하고 일본어 및 영문 상품 설명서를 준비하는 등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
AIA 생명 이상휘 사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다문화 가정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그들로부터 꾸준한 생산성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사토 유코씨의 사례와 같이 실질적으로 다문화 가정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AIA 생명에서 꾸준히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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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유코씨 “다문화가정 설계사 팀 꾸리고 싶어”
“재한일본인들에게 한국에서의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고, 조금 더 욕심을 내본다면 다문화가정 설계사 팀을 구축해 다문화 가정들의 재정설계 및 자산관리를 돕고 싶습니다.”
AIA 생명 최초의 외국인 설계사가 탄생했다. 창원중앙 지점의 재한일본인 ‘사토 유코 (여·33세)’씨가 그 주인공. 사토 유코씨는 11월 생명보험 대리점 시험에 합격한 후, 대리점 교육을 이수 받고, 이번 달 중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리점 코드를 발급받아 AIA 생명의 첫 번째 외국인 설계사로 등록했다.
지난 2000년 남편과의 결혼으로 한국 땅을 밟은 사토 유코씨는 2006년 시댁으로부터 분가하자 가정의 자산관리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그 당시 자신에게 자산관리 방법을 성심껏 설명해준 은정훈 세일즈 매니저(AIA 생명 창원중앙 지점)을 보면서 보험 설계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전했다.
AIA 생명 최초의 외국인 설계사로 된 사토 유코씨의 꿈은 다문화 가정 전담 보험 설계사 팀을 만드는 것. 사토 유코씨는 “문화적인 차이로, 혹은 말이 안 통한다는 이유로 현재 많은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인 남편으로부터 경제권을 박탈당하고 있으며 가정의 자산관리에서 제외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제가 도움을 받은 것과 같이,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을 돕고 그들에게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IA 생명도 최초의 외국인 설계사가 탄생한 만큼, 지원팀을 구축하고 일본어 및 영문 상품 설명서를 준비하는 등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
AIA 생명 이상휘 사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다문화 가정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그들로부터 꾸준한 생산성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사토 유코씨의 사례와 같이 실질적으로 다문화 가정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AIA 생명에서 꾸준히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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