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2009년 화요공감무대를 퓨전국악으로 마무리한다. 오는 22·29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에서 거문고팩토리와 국악그룹 아비오가 각각 무대를 장식할 예정.
22일 무대를 여는 거문고팩토리는 `거문고''로 무엇이든지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로 뭉쳐 거문고의 매력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젊은 창작 집단. 거문고팩토리 유미영, 이정석, 정인령, 김근애, 김영진, 김선아, 윤지양이 출연해 거문고의 또 다른 멋을 전한다.
국악그룹 아비오는 실내악단으로 스스로 음악 속에서 즐겁게 날아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단체. 한국적인 느낌과 전통색깔을 지키며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작곡, 연주하고 있다.
29일 아비오가 들려줄 곡목은 대표 자작곡 `낭객''을 비롯해 연극 배경음악으로 이용한 `느낌, 극락같은'', 애절한 해금 선율의 `바람이 그림에게 들려주는 노래'', 국악적 선율에 가요적 요소를 더한 `상사화'', 시나위의 기본 굿거리장단에 4박을 섞어 현대시나위를 만든 `야상풍류''가 있다.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농악의 능계가락을 슬로우락 비트에 접목한 `훨훨'', 경기민요 `풍년가''를 테마로 작곡한 `노란가을'' 외 다양한 곡을 들려줄 예정.(811-0114)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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