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발표와 함께 대학의 정시모집이 코앞에 바짝 다가왔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지원자들이 자신의 성적과 적성을 고려해 대학, 학과를 선정하면서도 앞으로의 취업난을 뚫을 수 있을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폭넓은 정보와 신중한 선택이 거듭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우리 지역에는 일반대학도 있고,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학도 있다. 특히 2·3년제 대학은 ‘전문화된 교육을 통하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을 지향한다. 산학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공무원·자격증 시험을 입학과 동시에 집중적으로 준비해 짧은 시간에 좋은 성적을 내는 대학도 있다. 신입생 때부터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면 졸업 후 만족스런 성과를 얻어 갈 수 있는 알찬 대학을 우리 지역에서 찾아보았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웅지세무대학
회계·세무 분야 특성화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웅지세무대학은 2004년 개교 이래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무원이 대거 배출되면서 세무·회계 명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대학이다. 개교 이래 공인회계사 26명, 세무사 55명, 세무공무원 약 300명을 배출했고 2009년 올해에는 공인회계사 11명, 세무사 14명 최종합격자를 배출해 서울의 유수 대학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전국 세무공무원 1%가 이 대학 출신일 정도다.
재학생 1200명 중 95% 정도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업 외에도 자기학습(자율학습)을 밤 11시까지 하고 있다.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대신 토요일마다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하는 게 학생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또 상대 평가 제도를 도입해 학업성적이 부진하거나 품행에 문제가 있는 7~8% 학생들을 매년 퇴교 조치하는 등 엄격한 학칙을 적용하고 있다.
최영한 학장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3~4등급의 아주 평범했던 학생이 우리 대학에 들어와서 공부하는 목적과 방법을 깨달아 최선을 다한 결과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면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앞으로도 웅지세무대학은 ‘평범하지만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진지하게 자신의 꿈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빛나는 보석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웅지세무대학은 송상엽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교수진이 회계사나 세무직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학생들은 외부 전문학원에 가지 않고도 실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내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의 성적반영방법은 ‘학생생활기록부 성적 30%+수능성적 70%’이고 특별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 100%’(홈페이지 참고), 전문대졸 이상자는 전 대학의 성적을 100% 반영한다. 오는 12월 19일(토)부터 1월 15일(금)까지 원서 접수기간이며, 지난해는 520명 모집에 2030명이 지원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 536-2번지
문의 031-940-3114 www.wat.ac.kr
#농협대학
농협과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양성
농협대학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의 또 다른 이름인 ‘농협대’의 장본인이다. 1962년에 학교법인 건국학원이 설립한 농협초급대학을 1966년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온 특수대학이다.
인수 당시 농협대학의 목적은 ‘낙후된 한국 농촌의 근대화를 위하여 헌신할 지도자와 농협의 간부를 양성하려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우리나라 농협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육성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중시한다.
이 대학의 특전으로는 졸업시 회원조합이 졸업생의 채용을 희망하는 경우 총장 추천에 의하여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안정된 직장의 취업 기회가 주어지는 강점 외에도 재학 기간동안 국내 상위수준의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국내외 선진농업기관 연수기회도 가지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런 이유로 전국에서 몰려드는 응시자들로 매년 입학 경쟁은 뜨거운 편이다.
현재 농협대학의 협동조합경영과에서 배우는 내용으로는 협동조합에 관한 교과, 금융·유통관련 교과, 경제·경영관련 교과, 작물·원예·축산학과 외 농업·농협관련 이론교과, 농협사무 실무 및 농협현장 실습, 농업인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교과 등이 있다.
또 아름다운 자연에 위치한 캠퍼스는 학생 1인당 녹지공간이 500평에 달할 정도로 넓고, 기숙사,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올 해 정시 모집에서 일반전형은 1차합격자를 수능성적으로 1차 선발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고교 내신성적), 면접고사 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경우, 회원조합(지역농·축협 및 품목농·축협)의 정조합원 자녀가 응시할 수 있는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고교 내신성적)으로 1차 합격자를 가린 후 면접고사와 논술시험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문대졸이상자 특별전형은 전적대학 전 학년 성적으로 1차 합격자를 뽑고, 면접고사와 논술시험 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010년 1월 7일(목)부터 1월 13일(수)까지.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산 38-27
문의 031-960-4131~4 www.nonghyup.ac.kr
#두원공과대학 파주 캠퍼스
경기도와 LG의 산학협약을 통해 탄생한 캠퍼스
경의선 전철이 지나는 파주역에서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대학이 바로 두원공과대학 파주 캠퍼스다. 두원공과대학은 1994년 3월 개교하여 현재 안성과 파주에 2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특성화 및 주문식 프로그램 우수대학으로 자동차 부품 및 공조기로 유명한 두원그룹이 재단이다.
파주 캠퍼스의 경우 경기도와 LG가 함께 산학협약을 통해 만들어진 곳으로 지난 2008년 2월 문을 열었다. 본관, 산학관, 기숙사(건축중)가 있는 파주 캠퍼스에는 현재 7개 학과가 있고, 그 중 디스플레이공학계열이 특히 인기가 높아 지난해 정시 지원 경쟁률이 2.7대 1이었다. ‘취업보장 대학’을 모토로 인성교육과 현장 위주의 실용교육에 중점을 두는 두원공과대학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동부화재, 롯데마트, LG디스플레이, LS 산전 등 대기업과 500여개가 넘는 중소 산업체 및 기관, 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 해 취업률은 92%였다. 안성캠퍼스는 기계자동차계열 4걔 학과를 중심으로 디자인·건축, 간호보건 등 19개 학과가 있고, 파주 캠퍼스는 디스플레이공학계열, 메가트로닉스과, 인터넷정보과, 방송영상미디어과, 보육복지과, 디지털 건축인테리어과가 운영되고 있다.
두원공대는 지난 6월 정부의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2단계 사업대학 선정평가에서 총 15개 선정대학 중 한 곳으로 뽑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대학의 인재양성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두원공과대학은 정부의 출연금을 포함해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도권 IT·디스플레이 융합산업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정시 모집에서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의 성적반영 방법은 대부분 ‘수능성적(100점) + 학생부성적(100점)’에 의한 석차순으로 하되, 보육복지과와 디지털 건축인테리어과만 각각 총점의 10%를 면접점수로 반영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8일(금)부터 2010년 1월 15일(금)까지며, 면접은 1월 21(목)에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봉암리 산 115번지
문의 031-935-7014 www.doo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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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웅지세무대학
회계·세무 분야 특성화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웅지세무대학은 2004년 개교 이래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무원이 대거 배출되면서 세무·회계 명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대학이다. 개교 이래 공인회계사 26명, 세무사 55명, 세무공무원 약 300명을 배출했고 2009년 올해에는 공인회계사 11명, 세무사 14명 최종합격자를 배출해 서울의 유수 대학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전국 세무공무원 1%가 이 대학 출신일 정도다.
재학생 1200명 중 95% 정도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업 외에도 자기학습(자율학습)을 밤 11시까지 하고 있다.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대신 토요일마다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하는 게 학생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또 상대 평가 제도를 도입해 학업성적이 부진하거나 품행에 문제가 있는 7~8% 학생들을 매년 퇴교 조치하는 등 엄격한 학칙을 적용하고 있다.
최영한 학장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3~4등급의 아주 평범했던 학생이 우리 대학에 들어와서 공부하는 목적과 방법을 깨달아 최선을 다한 결과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면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앞으로도 웅지세무대학은 ‘평범하지만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진지하게 자신의 꿈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빛나는 보석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웅지세무대학은 송상엽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교수진이 회계사나 세무직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학생들은 외부 전문학원에 가지 않고도 실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내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의 성적반영방법은 ‘학생생활기록부 성적 30%+수능성적 70%’이고 특별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 100%’(홈페이지 참고), 전문대졸 이상자는 전 대학의 성적을 100% 반영한다. 오는 12월 19일(토)부터 1월 15일(금)까지 원서 접수기간이며, 지난해는 520명 모집에 2030명이 지원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 536-2번지
문의 031-940-3114 www.wat.ac.kr
#농협대학
농협과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양성
농협대학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의 또 다른 이름인 ‘농협대’의 장본인이다. 1962년에 학교법인 건국학원이 설립한 농협초급대학을 1966년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온 특수대학이다.
인수 당시 농협대학의 목적은 ‘낙후된 한국 농촌의 근대화를 위하여 헌신할 지도자와 농협의 간부를 양성하려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우리나라 농협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육성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중시한다.
이 대학의 특전으로는 졸업시 회원조합이 졸업생의 채용을 희망하는 경우 총장 추천에 의하여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안정된 직장의 취업 기회가 주어지는 강점 외에도 재학 기간동안 국내 상위수준의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국내외 선진농업기관 연수기회도 가지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런 이유로 전국에서 몰려드는 응시자들로 매년 입학 경쟁은 뜨거운 편이다.
현재 농협대학의 협동조합경영과에서 배우는 내용으로는 협동조합에 관한 교과, 금융·유통관련 교과, 경제·경영관련 교과, 작물·원예·축산학과 외 농업·농협관련 이론교과, 농협사무 실무 및 농협현장 실습, 농업인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교과 등이 있다.
또 아름다운 자연에 위치한 캠퍼스는 학생 1인당 녹지공간이 500평에 달할 정도로 넓고, 기숙사,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올 해 정시 모집에서 일반전형은 1차합격자를 수능성적으로 1차 선발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고교 내신성적), 면접고사 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경우, 회원조합(지역농·축협 및 품목농·축협)의 정조합원 자녀가 응시할 수 있는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고교 내신성적)으로 1차 합격자를 가린 후 면접고사와 논술시험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문대졸이상자 특별전형은 전적대학 전 학년 성적으로 1차 합격자를 뽑고, 면접고사와 논술시험 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010년 1월 7일(목)부터 1월 13일(수)까지.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산 38-27
문의 031-960-4131~4 www.nonghyup.ac.kr
#두원공과대학 파주 캠퍼스
경기도와 LG의 산학협약을 통해 탄생한 캠퍼스
경의선 전철이 지나는 파주역에서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대학이 바로 두원공과대학 파주 캠퍼스다. 두원공과대학은 1994년 3월 개교하여 현재 안성과 파주에 2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특성화 및 주문식 프로그램 우수대학으로 자동차 부품 및 공조기로 유명한 두원그룹이 재단이다.
파주 캠퍼스의 경우 경기도와 LG가 함께 산학협약을 통해 만들어진 곳으로 지난 2008년 2월 문을 열었다. 본관, 산학관, 기숙사(건축중)가 있는 파주 캠퍼스에는 현재 7개 학과가 있고, 그 중 디스플레이공학계열이 특히 인기가 높아 지난해 정시 지원 경쟁률이 2.7대 1이었다. ‘취업보장 대학’을 모토로 인성교육과 현장 위주의 실용교육에 중점을 두는 두원공과대학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동부화재, 롯데마트, LG디스플레이, LS 산전 등 대기업과 500여개가 넘는 중소 산업체 및 기관, 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 해 취업률은 92%였다. 안성캠퍼스는 기계자동차계열 4걔 학과를 중심으로 디자인·건축, 간호보건 등 19개 학과가 있고, 파주 캠퍼스는 디스플레이공학계열, 메가트로닉스과, 인터넷정보과, 방송영상미디어과, 보육복지과, 디지털 건축인테리어과가 운영되고 있다.
두원공대는 지난 6월 정부의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2단계 사업대학 선정평가에서 총 15개 선정대학 중 한 곳으로 뽑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대학의 인재양성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두원공과대학은 정부의 출연금을 포함해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도권 IT·디스플레이 융합산업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정시 모집에서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의 성적반영 방법은 대부분 ‘수능성적(100점) + 학생부성적(100점)’에 의한 석차순으로 하되, 보육복지과와 디지털 건축인테리어과만 각각 총점의 10%를 면접점수로 반영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8일(금)부터 2010년 1월 15일(금)까지며, 면접은 1월 21(목)에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봉암리 산 11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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