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고등학교는 도·농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을 강화해 교과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지역의 인재유출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이다.
남창고등학교(교장 전호대)는 지난해 8월, 울산에서 유일하게 기숙형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남창고의 ‘기숙형 공립고 선정’은 울산을 떠나지 않고도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의 조성으로 학부모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현재 남창고는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교사진을 구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신시설 기숙사 생활
내년부터 남창고 재학생 중 240명은 내년 1월 초 준공할 최신시설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기숙사생활은 학년별로 80명만 가능하다. 선발기준은 재학생의 경우 전년도 성적기준, 신입생의 경우는 반편성고사를 통해 성적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공동체 생활은 무엇보다 단순한 학과 교육만이 아닌 사회성과 자아성장에 가장 적합한 교육의 디딤돌이 될 예정이다.
또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에서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받고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교사초빙제 등을 통해 우수교원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능력 있는 교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 전호대 교장은 “우수한 실력을 가진 교사들이 자신의 능력을 학생들을 지도하게 될 것입니다. 학생들은 최고의 교사로부터 최고의 가르침을 받게 되죠. 실력이 향상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고 강조한다.
교육과정 자율화 내년 적용
2011년부터 시행될 교육과정 자율화를 남창고는 내년부터 적용하게 된다. 그래서 남창고는 각 과목의 수업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 특히 수학은 현재의 배정시간보다 한 학기 당 17시간 늘이고, 기술과 가정시간을 줄이고 철학과목이 폐지된다. 대신 영어시간을 늘인다.
전 교장은 “사교육 경감차원에서 과목당 배정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학교에서만 배워도 대학입시에서 절대 불리하지 않도록 할 맞춤형 교육과정인 셈입니다”라고 말한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학습 수강료 전액은 학교가 부담한다. 또 토요 휴업일, 국·영·수·사·과 주요과목에 대한 심화학습과 야간자율학습(새벽1시까지) 등을 통해 학력신장에 온힘을 다하게 된다.
문화체험활동이나 명사초청 강연, 작가와의 만남, 집단상담,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인성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성체험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 제도에 아주 유리한 조건이 되고 있다.
1만4천권 최신도서 구비
이런 남창고의 또 다른 매력은 무엇보다 도서관이다. 지난 9월 개관한 도서관은 교실 6칸 크기의 면적에 1만4천여 권의 최신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정보검색을 위한 컴퓨터코너와 협력학습실이 따로 마련돼 있다.
전 교장은 “전국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학교를 만들 계획입니다. 전국최고수준의 도서관을 갖추고 교과와 연계한 독서교육과 독서인증제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라며 1,2학년을 대상으로는 책 읽는 오후시간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학입시에서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남창고는 지난달 27일 마감한 일반계 고교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울산은 학군에 상관없이 울산시내에 있는 어느 고등학교나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남창고가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는 자신의 모든 교육신념과 열정을 쏟아 부은 전호대 교장을 빼놓을 수 없다. 아침영어듣기, 종합학습실 운영,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저녁 자율학습에 전교사가 참여하기까지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힘을 모으는 것도 전 교장의 몫이었다.
전 교장은 “과거 남창고는 교육환경이 좋지 않아 학생들이 울산시내고 진학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숙형 공립고 선정을 계기로 안으로는 공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밖으로는 사회봉사와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더불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는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한다.
도움말 남창고등학교 전호대 교장 (052-238-3411)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남창고등학교(교장 전호대)는 지난해 8월, 울산에서 유일하게 기숙형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남창고의 ‘기숙형 공립고 선정’은 울산을 떠나지 않고도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의 조성으로 학부모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현재 남창고는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교사진을 구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신시설 기숙사 생활
내년부터 남창고 재학생 중 240명은 내년 1월 초 준공할 최신시설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기숙사생활은 학년별로 80명만 가능하다. 선발기준은 재학생의 경우 전년도 성적기준, 신입생의 경우는 반편성고사를 통해 성적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공동체 생활은 무엇보다 단순한 학과 교육만이 아닌 사회성과 자아성장에 가장 적합한 교육의 디딤돌이 될 예정이다.
또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에서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받고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교사초빙제 등을 통해 우수교원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능력 있는 교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 전호대 교장은 “우수한 실력을 가진 교사들이 자신의 능력을 학생들을 지도하게 될 것입니다. 학생들은 최고의 교사로부터 최고의 가르침을 받게 되죠. 실력이 향상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고 강조한다.
교육과정 자율화 내년 적용
2011년부터 시행될 교육과정 자율화를 남창고는 내년부터 적용하게 된다. 그래서 남창고는 각 과목의 수업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 특히 수학은 현재의 배정시간보다 한 학기 당 17시간 늘이고, 기술과 가정시간을 줄이고 철학과목이 폐지된다. 대신 영어시간을 늘인다.
전 교장은 “사교육 경감차원에서 과목당 배정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학교에서만 배워도 대학입시에서 절대 불리하지 않도록 할 맞춤형 교육과정인 셈입니다”라고 말한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학습 수강료 전액은 학교가 부담한다. 또 토요 휴업일, 국·영·수·사·과 주요과목에 대한 심화학습과 야간자율학습(새벽1시까지) 등을 통해 학력신장에 온힘을 다하게 된다.
문화체험활동이나 명사초청 강연, 작가와의 만남, 집단상담,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인성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성체험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 제도에 아주 유리한 조건이 되고 있다.
1만4천권 최신도서 구비
이런 남창고의 또 다른 매력은 무엇보다 도서관이다. 지난 9월 개관한 도서관은 교실 6칸 크기의 면적에 1만4천여 권의 최신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정보검색을 위한 컴퓨터코너와 협력학습실이 따로 마련돼 있다.
전 교장은 “전국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학교를 만들 계획입니다. 전국최고수준의 도서관을 갖추고 교과와 연계한 독서교육과 독서인증제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라며 1,2학년을 대상으로는 책 읽는 오후시간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학입시에서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남창고는 지난달 27일 마감한 일반계 고교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울산은 학군에 상관없이 울산시내에 있는 어느 고등학교나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남창고가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는 자신의 모든 교육신념과 열정을 쏟아 부은 전호대 교장을 빼놓을 수 없다. 아침영어듣기, 종합학습실 운영,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저녁 자율학습에 전교사가 참여하기까지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힘을 모으는 것도 전 교장의 몫이었다.
전 교장은 “과거 남창고는 교육환경이 좋지 않아 학생들이 울산시내고 진학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숙형 공립고 선정을 계기로 안으로는 공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밖으로는 사회봉사와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더불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는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한다.
도움말 남창고등학교 전호대 교장 (052-238-3411)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