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식당 이름이 튄다. 벌교 꼬막과 주전자에 담겨 나오는 장성 생 막걸리 맛도 튄다. 앞에 앉은 손님이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면서 “막걸리 맛 좋다~~” 라고 말하는 소리가 정겹게 느껴진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벌교 꼬막.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야 벌교 꼬막은 제철이라고 한다. 청정해역 고흥의 여자만에서 직송해오는 싱싱한 벌교 참 꼬막으로 통꼬막, 양념꼬막, 무침꼬막, 꼬막전을 준비, 손님을 맞는다.
정발마을 김현대 독자는 양념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슬쩍 알맞게 잘 삶은 통꼬막을 추천한다. 최근 들어 막걸리 붐이 일고 있지만, 이전부터 꾸준히 생막걸리를 즐겼다는 그는 “통꼬막은 껍질을 까먹는 게 조금 번거롭지만 살이 탱탱한 꼬막과 국물 맛이 좋아 막걸리 안주로 제일”이라고 한다. 꼬막정식을 주문하니 양념장이 골고루 뿌려진 양념 꼬막과 함께 기본으로 하루나, 고구마순 등 일곱 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정갈하고 감칠맛이 났다. 고춧가루와 파, 집간장으로 양념한 양념 꼬막은 씹을 때마다 입 안 가득 남도의 바다향이 퍼진다. 간간하면서 쫀득쫀득한 제철 꼬막은 밥도둑이다. 절로 묻게 된다. 밥 한 공기 시켜서 나눠 먹을래요?
여자만의 주인장이 추천하는 특별식은 잡어탕. “저희 잡어탕은 막 잡아 올린 달돔, 병어, 도다리, 꼬지 등의 신선한 계절생선을 함께 넣어 끓인 생선매운탕이죠. 국물이 얼큰하면서 시원합니다. 잡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도 해놓으십니다. 운이 좋아야 드실 수 있어요.”
눈썰미 좋은 독자들은 미리 감 잡으셨겠지만, 여자만은 고흥과 여수 사이에 있는 순천만의 옛 이름이다.
● 메 뉴 : 여자만정식, 꼬막정식, 연밥정식, 꼬막무침, 꼬막전, 잡어탕, 흑산도홍어삼합, 장성 생 막걸리
● 위 치 :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53-1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30분
● 휴 무 일 : 구정, 추석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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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마을 김현대 독자는 양념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슬쩍 알맞게 잘 삶은 통꼬막을 추천한다. 최근 들어 막걸리 붐이 일고 있지만, 이전부터 꾸준히 생막걸리를 즐겼다는 그는 “통꼬막은 껍질을 까먹는 게 조금 번거롭지만 살이 탱탱한 꼬막과 국물 맛이 좋아 막걸리 안주로 제일”이라고 한다. 꼬막정식을 주문하니 양념장이 골고루 뿌려진 양념 꼬막과 함께 기본으로 하루나, 고구마순 등 일곱 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정갈하고 감칠맛이 났다. 고춧가루와 파, 집간장으로 양념한 양념 꼬막은 씹을 때마다 입 안 가득 남도의 바다향이 퍼진다. 간간하면서 쫀득쫀득한 제철 꼬막은 밥도둑이다. 절로 묻게 된다. 밥 한 공기 시켜서 나눠 먹을래요?
여자만의 주인장이 추천하는 특별식은 잡어탕. “저희 잡어탕은 막 잡아 올린 달돔, 병어, 도다리, 꼬지 등의 신선한 계절생선을 함께 넣어 끓인 생선매운탕이죠. 국물이 얼큰하면서 시원합니다. 잡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도 해놓으십니다. 운이 좋아야 드실 수 있어요.”
눈썰미 좋은 독자들은 미리 감 잡으셨겠지만, 여자만은 고흥과 여수 사이에 있는 순천만의 옛 이름이다.
● 메 뉴 : 여자만정식, 꼬막정식, 연밥정식, 꼬막무침, 꼬막전, 잡어탕, 흑산도홍어삼합, 장성 생 막걸리
● 위 치 :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53-1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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