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나산부인과의원 김창훈 원장 기고

루시나산부인과의원 김창훈 원장 기고 자궁근종, 고주파 용해술로 간단하게 제거 가능

지역내일 2009-11-23 (수정 2010-04-26 오후 7:54:40)
자궁의 근육에 생긴 종양(혹)을 자궁 근종이라 하며 악성인 경우는 드물고 대개 양성 종양으로 40대 이후 20-30% 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살 혹이나 자궁 혹으로 불리며 생기는 위치는 자궁의 안쪽 벽, 바깥쪽 벽, 자궁 입구인 경부 등으로 자궁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 양의 증가, 하복부 통증, 요통, 성교 시 통증, 이물감, 압박감, 빈뇨, 산후 출혈, 유산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몇 개월 사이에 갑자기 커지는 경우 자궁 육종도 드물게 있을 수 있어 방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진단은 내진, 초음파, 복강경, 자궁 내시경, CT, MRI 등으로 가능하며 현재 초음파 검사가 가장 일반적으로 간단히 받을 수 있는 검사이며 최종 확진은 수술 후 하는 조직 검사이다.
치료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근종의 크기가 작으면 (임신 3 개월 자궁 크기 이하) 수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로 크기의 변화를 관찰한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약물 치료가 있으나 비용도 비싸고 약물 중단시 다시 재발되고 부작용이 있어 임신을 위하여 자궁을 보전해야 하거나 출혈이 많거나 크기가 커서 수술 전에 부분적으로 사용된다. 근본적인 방법은 수술 적인 치료로 자궁 근종 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을 시행한다.
수술 방법으로는 개복이나 내시경 및 질식으로 할 수 있으나 입원해야 하고 출혈과 염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환자에게 매우 부담스럽다. 하지만 최근 수술하지 않고 초음파 유도 하에 자궁 근종 용해술로 간단히 자궁 근종을 해결할 수 있다.

자궁근종 고주파용해술의 장점
① 자궁의 적출술없이 자궁을 보존한다. ②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출산시 정상 분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③ 시술로 인한 상처가 생기지 않아 복강 내 유착이 생기지 않는다. ④ 시술 중에 출혈이 없다. ⑤ 수술자국인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⑥ 불임의 원인인 경우 시술 후 임신율이 높아진다. ⑦ 전신마취 없이 반수면마취로 시술을 한다. ⑧ 재발이 거의 없으며 재발한 경우 간단히 재시술로 해결된다. ⑨ 시술 시간이 20분정도 걸리며 입원이 필요 없다. ⑩ 당일 오전 입원하여 오후에 퇴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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