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 교육경쟁력 강화 등 5대 역점 시책 사업 밝혀

지역내일 2009-12-10
지난 25일에는 제89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이 열렸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시정 연설에서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5가지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첫 번째 시책으로는 교육경쟁력 강화와 장학사업 확대를 꼽았다. 원어민 교사 전담배치와 E-school 사업 등 프로그램 지원, 국제고 설립, 인재육성기금 확대 등을 통해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농어민을 위한 농가소득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 4월 중 화성 포도문화관 오픈과 매향리~전곡항 6개 마을의 관광마을 조성, 여성기업인을 위한 기업애로 제로화 사업, 소규모 공장 밀집지대 68개소를 대상으로 기업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송산그린센터 내에 26만 평의 웰빙 타운을 조성중인 시는 복지정책 강화와 보건복지시설 확충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세 번째 역점사업이기도 한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노인재활주간센터 11개소에 치매중풍의 재활 지원, 2012년까지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 16개소를 추가로 신설한다. 네 번째 역점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500여 개의 집성촌 연구, 남양홍씨·수성최씨 문중연구, 생활민속 연구 등을 통해 화성시에 얽힌 얼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전곡항 일대 해양레저타운 건설, 바이오생명공학단지 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건설 추진 등도 포함되어 있다. 다섯 번째는 도시성장 기반 확충으로 2010년에 순환도로망인 북양~자안 간 노선 3개소, 무송~양노 간 노선 3개소가 개통될 예정이며, 권역별로는 체육센터를 비롯한 여성비전센터, 공원, 도서관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 모든 것은 50만 화성시민과 의원, 공직자 간 합심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서해안 시대의 전국 제1의 성장도시’를 목표로 관심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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