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아트홀 개관과 함께 한 지난 1년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화성아트홀이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숨 가쁘게 흘러온 그 시간 동안 공연기획팀을 맡아 모든 공연에 대한 기획과 지역 내의 홍보 등을 진두지휘해 온 김태철 팀장을 만났다.
지난 1년은 아트홀의 개관을 널리 알리고 기반을 만들기 위한 한해였다는 김 팀장은 “화성 지역 유일의 전문공연장이라 예술성만을 추구하는 공연보다는 대중성과 적절히 조화되어 공연예술이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도농 복합지역인데다 동탄 신도시도 있는 지역의 특성상,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해 왔다고. “1주년 기념 페스티벌도 금난새의 송년음악회,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천무’, 김창완 밴드의 ‘아듀 2009 콘서트파티’ 등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가족들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을 앞 둔 그의 바쁜 행보 탓에 비록?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예술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오롯이 전해져왔다.
지역문화인들의 활동 무대이자 문화향유의 장이 되기를 꿈꾸며
김태철 팀장은 원래 연극배우를 꿈꾸던 연극영화학도였다. 한편의 연극이나 공연을 기획, 준비하는 즐거움에 매료되어 연출기획으로 자신의 진로를 변경했다. 대학 졸업 후 롯데월드예술극장의 기획프로듀서, 대홍기획의 이벤트·프로젝트디렉터, 그룹신화 등이 소속되었던 굿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총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오랜 기간 부산국제영화제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엔터테인먼트부문 전 방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런 그가 화성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장을 택한 것은 ‘활기찬 도시 1위’로 선정된 화성의 무한한 문화발전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시나 시민들의 규모로 볼 때 그 동안 문화소통과 교류의 장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느껴졌어요.” 시민들이 굳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고, 참여와 관심이 증대되어 가는 것에 보람이 느껴진단다. 여러 공연들을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것을 넘어서, 빠른 시일 내에 화성지역의 문화 단체들과 연계해 자체 공연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다른 지역에까지 배급하고 싶다는 김 팀장. 연출가를 영입, 화성지역 내 예술가등과 함께 지역문화인들의 활동 무대로 화성아트홀을 꾸며 나가고 싶은 계획도 품었다.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향유하고 흠뻑 젖어들기 바라는 마음에 그의 이러저런 고민들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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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화성아트홀이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숨 가쁘게 흘러온 그 시간 동안 공연기획팀을 맡아 모든 공연에 대한 기획과 지역 내의 홍보 등을 진두지휘해 온 김태철 팀장을 만났다.
지난 1년은 아트홀의 개관을 널리 알리고 기반을 만들기 위한 한해였다는 김 팀장은 “화성 지역 유일의 전문공연장이라 예술성만을 추구하는 공연보다는 대중성과 적절히 조화되어 공연예술이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도농 복합지역인데다 동탄 신도시도 있는 지역의 특성상,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해 왔다고. “1주년 기념 페스티벌도 금난새의 송년음악회,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천무’, 김창완 밴드의 ‘아듀 2009 콘서트파티’ 등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가족들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을 앞 둔 그의 바쁜 행보 탓에 비록?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예술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오롯이 전해져왔다.
지역문화인들의 활동 무대이자 문화향유의 장이 되기를 꿈꾸며
김태철 팀장은 원래 연극배우를 꿈꾸던 연극영화학도였다. 한편의 연극이나 공연을 기획, 준비하는 즐거움에 매료되어 연출기획으로 자신의 진로를 변경했다. 대학 졸업 후 롯데월드예술극장의 기획프로듀서, 대홍기획의 이벤트·프로젝트디렉터, 그룹신화 등이 소속되었던 굿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총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오랜 기간 부산국제영화제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엔터테인먼트부문 전 방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런 그가 화성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장을 택한 것은 ‘활기찬 도시 1위’로 선정된 화성의 무한한 문화발전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시나 시민들의 규모로 볼 때 그 동안 문화소통과 교류의 장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느껴졌어요.” 시민들이 굳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고, 참여와 관심이 증대되어 가는 것에 보람이 느껴진단다. 여러 공연들을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것을 넘어서, 빠른 시일 내에 화성지역의 문화 단체들과 연계해 자체 공연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다른 지역에까지 배급하고 싶다는 김 팀장. 연출가를 영입, 화성지역 내 예술가등과 함께 지역문화인들의 활동 무대로 화성아트홀을 꾸며 나가고 싶은 계획도 품었다.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향유하고 흠뻑 젖어들기 바라는 마음에 그의 이러저런 고민들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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