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독자마당

독자의견

지역내일 2009-11-20 (수정 2009-11-20 오전 10:23:28)
<시정합시다>

얼마 전 전화와 인테넷 통신사를 바꾸었습니다. 요즘 통신사 간에 경쟁이 심한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서른 통이 넘는 전화를 받아야 할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먼저 번 통신사에게 줄기차게 전화가 오더니 요즘은 새로 가입한 통신사에서 거의 하루에 한 통씩 케이블 신청 전화가 옵니다. 개인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전화를 수없이 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몇 번 권유하는 전화가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고객을 무시하는 행위는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서비스와 기술 개발로 고객이 스스로 찾아가는 통신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현상이지만 가장 중요한 고객까지 불편하게 하는 지나친 경쟁은 그 미래가 어떨지 걱정이네요.
앞으로도 몇 통의 같은 전화를 계속 받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해운대구 좌동 이숙경



<추억이 있는 사진>


치마 속이 궁금해서~~

해운대구 좌동 경남선경 배우리



<독후감>


제목: 엄마가 작아지는 건 싫어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읽고’


렝켄은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하나도 들어 주지 않아서 슬펐다. 그래서 요정을 찾아가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부모님이 전부 들어주도록 부탁한다. 요정은 설탕 두 조각을 커피에 타서 먹이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을 때 몸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했다. 부모님은 렝켄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아서 아주 조그맣게 됐다. 렝켄은 처음엔 좋았다가 나중에는 무섭고 외로웠다. 그래서 다시 요정에게 부탁해서 부모님을 원래대로 만든다는 이야기다.
렝켄의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안 해줘서 슬펐겠지만 그렇다고 부모님을 부려먹은 건 너무 심했다. 내가 부모라면 교육을 시키고 예의를 바르게 하는 법을 가르치겠다. 그리고 요정은 나쁜 마음도 있고 착한 마음도 있는 것 같다. 우리 부모님은 원하는 것을 말 잘들을 때만 들어준다. 슬플 때도 있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작아지는 건 싫다.

양운초 1학년 박서린





<경품당첨을 축하합니다!>
전미옥(해운대구 좌동 대우2차)
최진수(해운대구 재송동)
강미진(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박정은(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
이진숙(해운구 좌동 주공1차)
남주희(연제구 거제동)
채옥경(남구 문현4동)
정선희(동래구 안락1동 선경1차)
김은숙(부산진구 부전1동)
진미영(수영구 망미동 삼성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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