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수학을 좋아하고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과학영재학교 2010년 신입생 선발이 모두 끝났다. 지난 8월 21일에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등 우리나라 3곳 뿐인 과학영재학교의 2010년 신입생 명단이 동시에 발표되었다.
내년도 과학영재학교 합격을 목표로 준비해야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 방학이 매우 중요하다. 내년 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한 점은 합격생들의 합격 비결일 것이다. 그래서 몇몇 합격생들의 합격 인터뷰 중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여러 합격생의 공통점 중 첫 번째는 역시 독서력이다. 과학이든 문학이든 궁금한 내용이 나타나면 책을 찾아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꾸준히 여러 장르의 책을 많이 읽고 항상 사물을 여러 면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독서력이 바탕이 되어 토론 방식의 학습에 많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특히 과학 잡지를 통해 과학 소양을 풍부하게 다지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한다.
두 번째는 과학에서는 실험을 통한 개념 정리와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고, 과학 실험 공부에서는 실험 설계와 실험 보고서 작성하는 연습이 과제 수행 평가와 심층 면접이 이루어지는 캠프 전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과학 원리 중심으로 중등 과정 이론과 심화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관심 있는 분야에서는 고등부분 Ⅰ,Ⅱ까지 개념 정리 해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학에서는 무조건 공식 암기를 통한 많은 문제 풀이 보다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수학과 문제 풀이 과정을 꼼꼼히 적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경시 수준의 수학 문제들이 점점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통한 평가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도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이다.
여러 합격생 인터뷰 내용을 통해 느낀 점은 역시 과학 영재다운 공통점이 있다는 점이다. 합격생 대부분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끝까지 해결하려는 과제 집착력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어릴 때부터 자기만의 확고한 꿈이 있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꿈의 밑천은 역시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온 독서였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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