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 대화동에 위치한 한 작업장에서는 50여 명의 주부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느라 분주했다.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절인 배추를 씻고 다듬는 주부들과 맛깔스럽게 버무린 양념 속을 정성스럽게 배추에 집어넣는 주부 등 모두 따스한 마음으로 한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일산농협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일산농협에서는 해마다 11월이면 지역 주민을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펼쳐왔다.
일산농협에서는 조합원이 정성껏 기른 배추와 무를 직접 구입해 일산농협 행복봉사단(회장 유미선)과 중산동 새마을부녀회(동부녀 회장 신순영) 회원들의 도움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제가 어려워 지원이 더욱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려 1500포기의 배추로 4일간 김장을 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고령자인 윤영희씨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가 왔고, 그 세월이 어느 덧 20년도 넘었다”며 “여든이 가까운 나이인데도 내가 이렇게 건강할 수 있고, 젊게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이웃을 위한 봉사 덕분”이라고 전했다. 윤영희씨 뿐 아니라 대부분의 회원들은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20년 이상 매년 김장 봉사를 펼쳐온 이들이다. 일산농협의 행복봉사단은 40대부터 80대까지의 주부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외에도 농촌봉사 활동과 지역 내 복지관을 찾아가 목욕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일산농협 행복봉사단의 유미선 회장은 “회원들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장은 추운 날 해야 제 맛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대가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복봉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홀트아동복지회,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신장장애우협회,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행복의집 등에 전달됐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최영석 사회복지사는 “일산농협에서 전해주는 사랑의 김장은 인근 어르신들에게 매년 인기가 최고”라며 “아마 어머님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해서 더욱 그럴 것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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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농협에서는 조합원이 정성껏 기른 배추와 무를 직접 구입해 일산농협 행복봉사단(회장 유미선)과 중산동 새마을부녀회(동부녀 회장 신순영) 회원들의 도움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제가 어려워 지원이 더욱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려 1500포기의 배추로 4일간 김장을 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고령자인 윤영희씨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가 왔고, 그 세월이 어느 덧 20년도 넘었다”며 “여든이 가까운 나이인데도 내가 이렇게 건강할 수 있고, 젊게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이웃을 위한 봉사 덕분”이라고 전했다. 윤영희씨 뿐 아니라 대부분의 회원들은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20년 이상 매년 김장 봉사를 펼쳐온 이들이다. 일산농협의 행복봉사단은 40대부터 80대까지의 주부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외에도 농촌봉사 활동과 지역 내 복지관을 찾아가 목욕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일산농협 행복봉사단의 유미선 회장은 “회원들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장은 추운 날 해야 제 맛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대가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복봉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홀트아동복지회,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신장장애우협회,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행복의집 등에 전달됐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최영석 사회복지사는 “일산농협에서 전해주는 사랑의 김장은 인근 어르신들에게 매년 인기가 최고”라며 “아마 어머님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해서 더욱 그럴 것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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