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
인제 빙어축제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관광객들
강원도 겨울축제에 동남아시아 국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전망이다.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강원도의 대표 동계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 및 ‘인제 빙어축제’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겨울 총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어느 해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이 강원도 겨울축제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동남아 대표 여행사와의 MOU 체결 및 팸 투어 등을 통해 지난해의 2050명보다 50% 증가한 3000명 이상의 관광객d;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인제 빙어축제’의 경우 말레이시아 보험회사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500명과 태국 인센티브 관광객 200명이 이미 축제 참가 예약을 마친 상태여서 올해 해외 관광객이 지난해 4807명보다 40% 증가한 6000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겨울 축제 상품에 외국 관광객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2007년부터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가 직접 해외에서 벌인 강원관광 설명회, 여행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국제 관광 박람회 홍보, 지속적인 팸 투어 등의 활동이 동계 관광 상품 수요가 많은 동남아 시장 특성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강원도는 밝혔다.
이외에도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내년 1월 평창 대관령눈꽃축제, 태백눈꽃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4차례에 걸쳐 800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며, 강원도의 대표적인 스키 관광 상품인 펀스키&고고스키 상품 등을 통해서도 총1만 3000여 명의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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