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포럼 27일부터 부산서

130개국 1천500여 국제기구 대표·CEO 참여 … 벡스코에선 `국제전시회''도

지역내일 2009-10-23 (수정 2009-10-23 오전 9:58:29)


세계 130개 나라 정부수반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부산에 집결한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7∼30일 4일간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3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포럼을 개최한다. OECD 세계포럼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 OECD 세계포럼에는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조셉 스티글리츠 노벨상 수상자 등 VIP를 포함, 각국의 정부수반급 인사, 유엔·세계은행·유엔개발계획·유럽중앙은행·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의 대표자, 아이비엠(IBM) 구글(Google)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130여개국 1천500여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  포럼기간에는 저명인사 220여명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 대책'' 등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한 범세계적 이슈를 논의하고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대체하는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지표작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57개 업체가 150개 부스를 마련, 녹색성장과 삶의 질 향상, 통계와 국가성과 측정에 대한 대중의 이해 및 활용 확산을 위해 첨단 IT기술, GIS 등을 선보이는 `국제전시회''도 함께 연다. 부산광역시, OECD, 통계청, 삼성 등은 별도의 홍보관을 마련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개회식 참석을 비롯, 행사 기간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국내외 고위급 인사 110명을 대상으로 한 고위급 만찬, 벡스코에서의 환송만찬 등을 주재, 부산의 투자매력과 축제·관광·컨벤션 분야 부산 세일즈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OECD 세계포럼의 한국개최 결정 이후 서울, 제주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국제수준의 숙박시설, 편리한 접근성, 풍부한 관광·문화자원, APEC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 경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OECD 세계포럼을 유치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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