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점식 독자 추천 ‘황금오리’

‘캬!~국물 한사발에 기운 팔팔’

지역내일 2009-11-19 (수정 2009-11-19 오전 11:03:43)



‘캬!~국물 한사발에 기운 팔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오리요리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오리훈제, 로스, 바비큐, 불고기, 샤브샤브, 약밥, 한방백숙 등. 수많은 오리요리들 중, 찬바람이 솔솔 부는 이맘때쯤 몸보신을 위한 한방 오리 백숙으로 허약한 몸을 달래보면 어떨까. 오리백숙도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몸에 좋다는 한약재와 전복 등을 넣어 오리 요리만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을 소개한다. 용봉동 ‘황금오리(대표 윤순금)’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삼, 녹각, 당귀, 대추, 전복 등 몸에 좋다는 27여가지의 국산 한약재만을 윤 대표가 엄선해서 골라 넣었다. 1시간여 동안 푹 고아낸 국물 한 사발을 들이키면 그 맛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영양만점’에 ‘최고의 든든한 올 겨울나기의 건강 보양식이 될 것’이다.


“앗! 이 안에 몸에 좋은 게 다 들었네!”
오리는 라이신, 발린, 드레오닌, 로이신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을 68%나 함유하고 있어 중풍, 빈혈, 혈액순환, 고혈압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또한 불포화 지방산은 지나치게 먹지만 않으면 비만이 될 염려가 적고 닭과 마찬가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체중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몸의 원기를 보충하기에 충분하다. 오리백숙은 닭백숙과는 달리 자칫 잘못요리하면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손질도 잘해야 한다. 특히 오리 손질할 때 엉덩이 부분살은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
윤 대표가 직접 찬모와 함께 요리를 해내 좋은 재료를 엄선해 최고의 맛을 손님상에 선사하기 때문에 단골이 또 찾는 이유다.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이 많은 유황오리가 한약재와 만나, 또 그 안에 찹쌀, 수수, 검은참깨, 검음콩, 은행, 밤, 대추 등 건강식 재료를 듬뿍 담은 찰밥으로 탄생 시켰다. 그 찰밥은 부모님이나 지친 수험생, 아이들 누구나 먹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별비중의 별미다. 먹다 남은 찰밥은 손님이 원하면 죽으로 끓여서 먹을 수 있다. 또 이집만의 특별한 메뉴, 오리불고기에는 신선한 야채만 해도 13가지가 들어간다. 좋은 재료로 정성 가득 담아 윤 대표의 솜씨로 만들어 낸다. 오리훈제에 찍어먹는 소스역시 윤 대표가 직접 개발해 만들었으니 어느 오리 요리집 소스 못지않은 맛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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