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을 위한 ‘아트스페이스 문화센터’

신나고~재미있게~ 체험 학습으로 익혀요!

직접 만져보고, 만들며 배울 수 있어

지역내일 2009-11-19
기말시험이 끝나고 나면 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긴 겨울 신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단계동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문화센터는 겨울학기를 맞아 유·초등부터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큐레이터가 되어 배우는 ‘역사유물체험논술’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는 초등 저학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는 초등 고학년의 수업이 진행된다. ‘역사유물체험논술’은 기초역사논술과정으로 선사시대부터 근대사까지 각 시대별 유물을 만들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지나간 역사와 현재는 다르다’는 생각 때문이다. 생소한 언어와 단어들,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건을 외워야 할 지식으로만 받아들인다. 평소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쉽게 이해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권할 만하다.

조상들의 유물을 직접 만들어 보며 옛날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건들이 일어난 원인과 결과를 유물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원인과 결과를 다양한 질문과 설명을 통해 배우는 역사유물논술은 사고력을 키워주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힘을 길러준다. 또한 역사적 용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당시의 철학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어려운 역사를 신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역사유물체험논술’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추리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를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사회는 한국사로 이뤄져 있다. 미리 유물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익혀 둔다면 학교에서 사회 시간을 부담 없이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아이 스트레스 해소하는 ‘미술로 보는 심리치료’

우리아이 스트레스 치료 ‘미술로 보는 심리치료’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5~7세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매주 수요일 낮 12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는 ‘미술심리’시간이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미술은 아름답고 보기 좋게 잘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화가나 전문인들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미술심리치료는 보기 좋게 그려야 한다거나 꼭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다. 미술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술심리다.

미술심리는 특히 창작활동을 통해 일으키는 카타르시스로 만족과 희열감을 맛보며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그림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다. 미술심리는 작품위주가 아니라 창작 활동 자체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데 특별한 테크닉을 필요로 하지 않아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다.

다양하게 표현된 창작물을 통해 개인의 내면세계와 외면 세계의 갈등을 파악할 수 있는 미술심리치료는 미술을 통해 정서적 갈등을 심리적으로 완화시키고 창조적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심리와 정서 상태를 파악해 그림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갈등 관계의 원인을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개인의 심리·정서 문제를 완화시켜 주는 미술심리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된다.

‘아이는 그림으로 말한다’는 말처럼 아동의 그림은 그 아동의 심리적인 상태나 대인관계, 그리고 다양한 감정들을 반영한다. 흥미유발을 일으키는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한다. 무엇보다 감정표출을 통해 문제 행동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아트스페이스 문화센터는 12월 12일까지 접수받으며 수강 기간은 12월 7일부터 2010년 2월 27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트스페이스 문화센터는 한 강좌 신청 시 영화티켓 1매 또는 토토미를 증정한다. 이외 두 강좌 신청 시 까페베네 식음권이 지급되며 신규 회원 추천 시 5천원 수강할인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744-2002, 070-7577-5812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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