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읽기뿐 아니라 말하기, 쓰기도 다 같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
중‧고등학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과목이 수학과 더불어 영어다. 비영어권 나라에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자연스럽게 요구하니 쉽지 않다. 특히 중학교 영어는 초등학교와 달리 다른 과목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투자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예비 중1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좋은지 우리 지역 전문가들에게 영어 정복 로드맵을 물어보았다.
실력 키우기 위한 그릇 만드는 것이 중요
재미와 흥미 위주의 교육이었던 초등학교 영어와 달리 중학교 영어는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중학교 영어는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데, 이때 했던 영어공부가 거의 끝가지 가서 입시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토피아어학원 송파캠퍼스의 박보경 원장은 “고등학교는 중학교 공부를 어느 정도 정리하는 단계가 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 확실히 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 중1은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한 그릇을 만드는 시기로 내신기본관리, 수학선행학습과 함께 영어선행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학습 자세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내신과 수행평가 등으로 생각만큼 영어 학습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때문에 가급적 중학교 입학 전에 많은 양의 영어 학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방학은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간으로 이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기본관리와 함께 영어선행을 중점적으로 해두어야 한다. 학생에 따라 내신기본관리에 너무 치중하느라 영어선행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방학기간 중 내신기본관리가 힘들더라도 영어선행에 할애해야 할 시간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한다. 박원장은 “방학기간 동안 내신기본관리를 끝낸 다음 바로 영어선행학습으로 학습모드를 전환해 앞선 내용을 학습해야 중학교 2, 3학년 때 성적을 올릴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신에서 요구하는 학습방향 고려해야
올해 바뀐 현행 교과과정에서의 중고등학교의 영어 성취기준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모두 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어교육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예비 중1은 어휘 늘리기와 문법 실력 갖추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맥스 영수학원의 임용현 원장은 “초등학교 때는 회화를 주로 학습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중학교는 내신영어에 문법이라는 부분이 첨가된다. 또한 듣기, 문법, 독해가 주를 이루는 과정이 고등학교에도 이어지므로 첫걸음을 잘 내딛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과과정이 main, activity book 두 가지로 분류가 되어 눈으로만 읽는 개념보다 영작을 해보는 양이 더 늘었으므로, 기존과 같이 무턱대고 암기하는 것이 아닌 이해를 통해 점수를 높이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등영어는 초등영어 실력의 결과물이 나와 줘야 하는 시기인 만큼 지금까지의 감각을 중심으로 습득했던 영어에 정확성을 더해야 한다. 박원장은 “알고 있는 지식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4대 영역을 골고루 균형 있게 공부해 정확하게 쓰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학교 내신을 위해서는 독해와 듣기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문법이 들어가면 점수가 더 잘 나온다. 첫 시험에 좌절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하면 중학교 내내 처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문법을 공부하는 방법은 암기를 하고 반복을 통해 이해하는 좋다. 예를 들어 부정사를 공부한다면 부정사 문장 하나만 놓고 그 문장만 열심히 외워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문법 이론을 외우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단, 문법을 하기에 앞서 문장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구조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여러 단어를 적절하게 조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문제들도 출제가 되므로 단어습득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실력 쌓기 위해선 말하기 쓰기 공부가 필수
장기적으로 영어는 학교 내신만 해서는 실제 활용해서 말하고 쓰기가 어렵다. 영어는 한 과목이기 전에 사람들이 의사소통 토구로 사용하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 임원장은 “상대방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하고(Listening), 응답을 할 줄도 알아야하며(Speaking), 그 나라의 문화도 읽을 줄 알아야 하고(Reading),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Writing, Structure). 이 부분들이 동시에 진행이 안 된다면 실력이 향상될 수 없다”고 말했다.
4대 영역을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통문장 암기를 하거나 원서를 많이 읽는 것이 좋다. 또한 L/C(듣기)를 공부하면서 듣고, 지문을 보고 확인하며 읽고, 큰소리로 내뱉으면서 듣기를 따라하고, 외운 문장을 써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단, 이때 문장을 통으로 외워버리면 응용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는 표현들을 들으면서 롤플레잉(role-playing-학습자 본인이 직접 상황 속 인물이 되어보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특목고 등을 희망하는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토플 등의 영어인증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해 두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방학을 이용해서 영자신문이나 미국 교과서 등을 꾸준히 접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토피아어학원 송파캠퍼스 박보경 원장
아이맥스 영수학원 임용현 원장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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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과목이 수학과 더불어 영어다. 비영어권 나라에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자연스럽게 요구하니 쉽지 않다. 특히 중학교 영어는 초등학교와 달리 다른 과목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투자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예비 중1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좋은지 우리 지역 전문가들에게 영어 정복 로드맵을 물어보았다.
실력 키우기 위한 그릇 만드는 것이 중요
재미와 흥미 위주의 교육이었던 초등학교 영어와 달리 중학교 영어는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중학교 영어는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데, 이때 했던 영어공부가 거의 끝가지 가서 입시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토피아어학원 송파캠퍼스의 박보경 원장은 “고등학교는 중학교 공부를 어느 정도 정리하는 단계가 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 확실히 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 중1은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한 그릇을 만드는 시기로 내신기본관리, 수학선행학습과 함께 영어선행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학습 자세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내신과 수행평가 등으로 생각만큼 영어 학습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때문에 가급적 중학교 입학 전에 많은 양의 영어 학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방학은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간으로 이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기본관리와 함께 영어선행을 중점적으로 해두어야 한다. 학생에 따라 내신기본관리에 너무 치중하느라 영어선행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방학기간 중 내신기본관리가 힘들더라도 영어선행에 할애해야 할 시간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한다. 박원장은 “방학기간 동안 내신기본관리를 끝낸 다음 바로 영어선행학습으로 학습모드를 전환해 앞선 내용을 학습해야 중학교 2, 3학년 때 성적을 올릴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신에서 요구하는 학습방향 고려해야
올해 바뀐 현행 교과과정에서의 중고등학교의 영어 성취기준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모두 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어교육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예비 중1은 어휘 늘리기와 문법 실력 갖추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맥스 영수학원의 임용현 원장은 “초등학교 때는 회화를 주로 학습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중학교는 내신영어에 문법이라는 부분이 첨가된다. 또한 듣기, 문법, 독해가 주를 이루는 과정이 고등학교에도 이어지므로 첫걸음을 잘 내딛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과과정이 main, activity book 두 가지로 분류가 되어 눈으로만 읽는 개념보다 영작을 해보는 양이 더 늘었으므로, 기존과 같이 무턱대고 암기하는 것이 아닌 이해를 통해 점수를 높이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등영어는 초등영어 실력의 결과물이 나와 줘야 하는 시기인 만큼 지금까지의 감각을 중심으로 습득했던 영어에 정확성을 더해야 한다. 박원장은 “알고 있는 지식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4대 영역을 골고루 균형 있게 공부해 정확하게 쓰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학교 내신을 위해서는 독해와 듣기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문법이 들어가면 점수가 더 잘 나온다. 첫 시험에 좌절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하면 중학교 내내 처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문법을 공부하는 방법은 암기를 하고 반복을 통해 이해하는 좋다. 예를 들어 부정사를 공부한다면 부정사 문장 하나만 놓고 그 문장만 열심히 외워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문법 이론을 외우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단, 문법을 하기에 앞서 문장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구조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여러 단어를 적절하게 조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문제들도 출제가 되므로 단어습득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실력 쌓기 위해선 말하기 쓰기 공부가 필수
장기적으로 영어는 학교 내신만 해서는 실제 활용해서 말하고 쓰기가 어렵다. 영어는 한 과목이기 전에 사람들이 의사소통 토구로 사용하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 임원장은 “상대방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하고(Listening), 응답을 할 줄도 알아야하며(Speaking), 그 나라의 문화도 읽을 줄 알아야 하고(Reading),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Writing, Structure). 이 부분들이 동시에 진행이 안 된다면 실력이 향상될 수 없다”고 말했다.
4대 영역을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통문장 암기를 하거나 원서를 많이 읽는 것이 좋다. 또한 L/C(듣기)를 공부하면서 듣고, 지문을 보고 확인하며 읽고, 큰소리로 내뱉으면서 듣기를 따라하고, 외운 문장을 써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단, 이때 문장을 통으로 외워버리면 응용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는 표현들을 들으면서 롤플레잉(role-playing-학습자 본인이 직접 상황 속 인물이 되어보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특목고 등을 희망하는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토플 등의 영어인증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해 두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방학을 이용해서 영자신문이나 미국 교과서 등을 꾸준히 접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토피아어학원 송파캠퍼스 박보경 원장
아이맥스 영수학원 임용현 원장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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