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갤러리가 선정한 2009년 다섯 번째 영아티스트 송영희의 ‘바느질 된 욕망의 기호’ 전을 세오갤러리 2층 전시장에서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송영희는 인조가죽이라 불리는 PVC스폰지를 캔버스처럼 이용하고, 붓 대신 바느질로 작업을 하는 개성 있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소재와 바느질을 통해 기계문명과 디지털 정보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욕망을 숫자, 시계, 체스판 등으로 표현하면서 비판과 희망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붉은 바탕 위에 체스판 무늬의 천 조각과 시계, 숫자와 손이 등장하는 ‘빼어날 數’ 시리즈는 작가만의 세계를 보는 기호로 상징되고 조합되어 구성된 작업들이며, 빼어날 秀와 셈 數의 의미를 덧붙여 ‘빼어날 數’라는 반어적이며 이중적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 작품에는 상처받고 한낱 숫자에 매여 소외되어 고립감을 느끼게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화면에 드러내는 동시에, 한땀 한땀 정성스런 바느질로 그들을 치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PVC스폰지라는 특이한 재료 위에 고운 손바느질로 느리고 꼼꼼한 작품세계를 다져가고 있는 송영희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촉망 받은 신인작가들의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신선하다는 평가다. 총 16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02)583-5612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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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독특한 소재와 바느질을 통해 기계문명과 디지털 정보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욕망을 숫자, 시계, 체스판 등으로 표현하면서 비판과 희망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붉은 바탕 위에 체스판 무늬의 천 조각과 시계, 숫자와 손이 등장하는 ‘빼어날 數’ 시리즈는 작가만의 세계를 보는 기호로 상징되고 조합되어 구성된 작업들이며, 빼어날 秀와 셈 數의 의미를 덧붙여 ‘빼어날 數’라는 반어적이며 이중적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 작품에는 상처받고 한낱 숫자에 매여 소외되어 고립감을 느끼게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화면에 드러내는 동시에, 한땀 한땀 정성스런 바느질로 그들을 치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PVC스폰지라는 특이한 재료 위에 고운 손바느질로 느리고 꼼꼼한 작품세계를 다져가고 있는 송영희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촉망 받은 신인작가들의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신선하다는 평가다. 총 16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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