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일의 전통 가죽 공방인 무어통가죽공방(우산동)을 찾아 약 22년간 가죽 공예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안상균(47) 대표를 만났다. 오랜 세월을 주인과 함께 한 낡은 재봉틀과 공구들, 그리고 통가죽이 놓여있는 공방 한 켠 작업실의 풍경은 이곳을 지켜 온 장인의 숨결과 손길이 느껴진다.
90년대 말 서울에서 영업 사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창가 너머로 한 가죽 공방을 발견한다. 그 후로 일 주일간 그 장면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 다시 찾아간 그 곳에서 안상균 대표는 가죽 장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의 권유로 동생 안상인(40) 씨도 몽틀통가죽공방(학성동)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가방에서부터 신발, 소품에 이르기까지 100% 가죽만을 사용하여 직접 그의 손으로 정직하게 만들어서 수 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안상균 대표의 가죽 제품은 강원도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한 지인을 통해서 미국 LA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우연히 시작한 일이었지만 지금의 그에게 가죽 공예는 그의 인생에서 뗄레야 뗄 수 없다. 약 10년 전 그의 가죽 사랑에도 권태기가 찾아와 다른 일을 시작해 보기도 했지만 가죽 공예만큼 그에게 맞는 것은 없었다고.
“가죽 공예는 나의 천직”이라는 안상균 대표는 “나이 들어 쓰러질 때까지 평생 가죽을 만지며 살 것”이라고 말한다.
문의 : 748-2730, 2736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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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 서울에서 영업 사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창가 너머로 한 가죽 공방을 발견한다. 그 후로 일 주일간 그 장면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 다시 찾아간 그 곳에서 안상균 대표는 가죽 장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의 권유로 동생 안상인(40) 씨도 몽틀통가죽공방(학성동)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가방에서부터 신발, 소품에 이르기까지 100% 가죽만을 사용하여 직접 그의 손으로 정직하게 만들어서 수 년 만에 다시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안상균 대표의 가죽 제품은 강원도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한 지인을 통해서 미국 LA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우연히 시작한 일이었지만 지금의 그에게 가죽 공예는 그의 인생에서 뗄레야 뗄 수 없다. 약 10년 전 그의 가죽 사랑에도 권태기가 찾아와 다른 일을 시작해 보기도 했지만 가죽 공예만큼 그에게 맞는 것은 없었다고.
“가죽 공예는 나의 천직”이라는 안상균 대표는 “나이 들어 쓰러질 때까지 평생 가죽을 만지며 살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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