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결과="" 세부내용="" 보완.="">>`내국인ㆍ새터민'' 부부 주도…"생계 어려워 범행"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서울 중랑경찰서는 11일 새터민 등을 동원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송모(4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새터민 강모(2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과 함께 범행한 새터민 김모(27.여)씨 등 12명과 중국동포 1명, 내국인 4명, 그리고 이들의 입원을 도와준 개인병원 의사 윤모(54)씨 등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22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도로에서 승용차에 7명이 탄 채로 정차 중인 차에 살짝 부딪히고는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내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내국인 송씨는 2006년 새터민 이모(35.여) 씨와 결혼한 후 이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새터민들을 대거 동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송씨 등은 새터민들이 특수한 신분 때문에 연대감이 강해 비밀유지가 쉽다는 점을 이용했으며, 특히 보험금을 늘리기 위해 1∼13세 이하의 어린 자녀들까지 범행에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 두면 입원시 하루 3만원 상당의 입원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 직전 여러 보험사의 보장성 상품에 일시에 가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적발된 새터민 중 이모(34)씨의 경우 월수입이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50만원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더 많은 보험료를 챙기기 위해 한 달에 30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납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경찰에서 "새터민으로 생활하다보니 생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hysup@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경찰>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서울 중랑경찰서는 11일 새터민 등을 동원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송모(4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새터민 강모(2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과 함께 범행한 새터민 김모(27.여)씨 등 12명과 중국동포 1명, 내국인 4명, 그리고 이들의 입원을 도와준 개인병원 의사 윤모(54)씨 등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22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도로에서 승용차에 7명이 탄 채로 정차 중인 차에 살짝 부딪히고는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내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내국인 송씨는 2006년 새터민 이모(35.여) 씨와 결혼한 후 이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새터민들을 대거 동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송씨 등은 새터민들이 특수한 신분 때문에 연대감이 강해 비밀유지가 쉽다는 점을 이용했으며, 특히 보험금을 늘리기 위해 1∼13세 이하의 어린 자녀들까지 범행에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 두면 입원시 하루 3만원 상당의 입원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 직전 여러 보험사의 보장성 상품에 일시에 가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적발된 새터민 중 이모(34)씨의 경우 월수입이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50만원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더 많은 보험료를 챙기기 위해 한 달에 30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납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경찰에서 "새터민으로 생활하다보니 생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hysup@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경찰>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