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재선정촉구원주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첨복대책위)’가 정부의 생색내기 지원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첨복대책위는 지난 10월 30일 성명서를 내고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이 10월 29일에 원주의료기기클러스터와 동화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원주 산·학·연·관 간담회 자리를 통해 201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지역 전략산업 진흥사업,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광역경제권선도사업 등에 6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이미 연차사업으로 추진하던 사업에 25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생색내기 지원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첨복단지 탈락 직후 수차례에 걸쳐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나 지원 규모 등이 크게 미흡하고 부족하다”고 밝혔다.
첨복대책위는 원주시가 당초 계획했던 대로 기존 입주한 100여 개 업체들과 신규 입주하게 될 업체들이 위축되지 않고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산업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멀티 콤플렉스 타워’ 건립 등의 인프라 구축 사업과 ‘첨단의료기기 국제 공동연구 지원사업’ 등 R&D 구축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불어 “강원도와 원주시에서 요구한 모든 사업이 선정되지 않을 경우, 첨복단지의 공정한 재선정을 촉구하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정부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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