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김훈 원작의 창작 뮤지컬 ‘남한산성’이 성남아트센터에서 상연 중이다. 전쟁과 기아, 치욕의 역사와 역경 속에서 인간의 갈등, 어느 한 쪽이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없는 대립 의지에 대한 이야기가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재탄생되어 시대의 아픔과 고뇌를 현대적인 감각과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남한산성을 둘러싼 과거의 역사지만 지금 시점에서도 수많은 결정의 기로에 설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이 그 안에서 자연스레 동화될 것이다. 갈 수 없는 길과 가야만 하는 길을 노래하는 뮤지컬 ‘남한산성’은 사람의 냄새를 물씬 느끼게 한다.
무대와 의상 등 디자인적인 요소들도 단순히 시대상을 옮겨내는 것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작품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과감한 무대 분할과 스펙터클한 특수효과가 가미된 연출이 시도된다. 음악 역시 비트가 강조되고 선 굵은 멜로디를 선보임으로써 기존의 시대극과는 사뭇 다른 독창적인 무대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주인공 오달제 역에는 이필모와 김수용이 더블 캐스팅되어 목숨을 바쳐 실추된 나라의 명예를 되살리는 열혈선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달제와 대척점에 서게 되는 정명수 역에는 예성과 이정열이 출연하며 이밖에도 강신일, 서범석, 배해선과 임강희 등 연기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하고 있다.
공연일시 10월 9일(금)~11월 4일(수)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R석7만7천원/S석5만5천원/A석3만3천원
공연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 1544-811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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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의상 등 디자인적인 요소들도 단순히 시대상을 옮겨내는 것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작품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과감한 무대 분할과 스펙터클한 특수효과가 가미된 연출이 시도된다. 음악 역시 비트가 강조되고 선 굵은 멜로디를 선보임으로써 기존의 시대극과는 사뭇 다른 독창적인 무대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주인공 오달제 역에는 이필모와 김수용이 더블 캐스팅되어 목숨을 바쳐 실추된 나라의 명예를 되살리는 열혈선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달제와 대척점에 서게 되는 정명수 역에는 예성과 이정열이 출연하며 이밖에도 강신일, 서범석, 배해선과 임강희 등 연기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하고 있다.
공연일시 10월 9일(금)~11월 4일(수)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R석7만7천원/S석5만5천원/A석3만3천원
공연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 1544-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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