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의 여자요트대회가 10월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2009 부산컵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다.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는 세계 정상급 프로여자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요트대회로,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 대회는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만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세계요트연맹(ISAF)이 주최하고, 부산요트협회와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WIMR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1개팀 등 9개국 12개팀 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클레어 리로이(Claire Leroy) 선수를 비롯한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상금은 1위팀 2만 달러 등 총 10만 달러.
대회에 사용될 경기정 6척은 지난해 부산대회 때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것이다.
부산요트협회는 시민들이 세계 정상급 여자선수들의 요트 레이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관람정(누리마루 범선)도 운영한다. 대회기간 매일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동백섬 입구 부두에서 관람정을 탈 수 있으며, 승선 희망자는 부산요트협회 홈페이지(www.busanyacht.co.kr)에 사전 또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문의:체육진흥과(888-3221)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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