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밀집공장 준산업단지로 지정

지역내일 2009-10-30
화성시가 소규모 밀집공장 지역에 대한 재정비에 나섰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밀집되어 있어 좁은 도로 사정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들과 공장주와의 마찰도 빈번했다. 시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난개발로 인한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공장밀집지역 중 신정이 들어와 있는 7개소를 검토 중에 있으며 이중 양감면 사창, 팔탄면 율암 지구 등 2개 지역을 준산업단지로 우선 추진한다. 준산업단지는 기존의 공장밀집지역을 리모델링 할 수 있는 근거법령으로 복잡한 진입로, 부족한 녹지, 상수도 공급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이다. 증축에 따른 국토계획법 연접개발 제한을 받지 않고 기존 밀집지역에 신규 토지를 준산업단지 지구로 지정할 수 있어 재정비에 따른 재정 부담과 용지부족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기존공장 40%, 신규부지 60%의 비율로 준산업단지를 조성, 신규부지는 공장부지로 사업을 주관하는 민간 협의체가 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소규모공장 준산업단지를 지정하게 된 시는 전문가 의견수렴, 사업 설명회 등 여러 절차를 거쳐 민간주도의 밀집지역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관점으로 볼 때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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