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읍사무소가 작은 갤러리로 변신했다. 사무소 내 창고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을 위한 작은 갤러리로 운영한지 5개월, 그동안 다녀간 주민들만도 1만여 명에 이른다. 이상근 작가의 조형작품 ‘목기시대’를 시작으로 이채휴 작가의 전통의상 작품전시회, 전국대회 규모의 미술대회에서 수상한 초등학생의 작품이 전시됐다. 6번째 기획 전시는 줌마렐라 작품들로 꾸며졌다. 봉담의 아줌마 6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동화초등학교 평생교육을 통해 미술을 배우게 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깨지고 낡은 접시를 페인팅하고, 단순한 면 가방이 천연 염색기법과 만나 예쁜 보조가방으로 변신하는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과 소재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나온 결과물이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유명 작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소중한 우리 이웃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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