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다문화 가정 방문 교육 사업’이 교육생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원주시가 밝혔다.
원주시 희망근로 프로젝트 2009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전문대 이상을 졸업한 여성 실직자 및 가장 21명을 강사로 채용하여 문막읍 등 20개 읍·면·동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서비스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글 교육과 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국어 교육, 덧셈 뺄셈 등의 기초 수학, 동화구연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다문화 가정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자녀 교육의 방법, 비용 등의 문제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들의 경우 한국어 등 수준을 먼저 파악한 후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동화와 만화를 이용해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수준이 높은 이민자에게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 대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어 다문화가족들의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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