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같아도 10년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고, 10년 더 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차이는 피부에 있다. 동안이나 ‘얼짱’까지는 아니라도 맑고 투명한 피부만 유지하면 간단히 몇 살은 젊어 보인다. 우윳빛 도자기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 궁금증을 풀어봤다.
각질 위 화이트닝은 말짱 도루묵
하얀 피부만으로도 충분하던 아날로그 시절에 비해 정교하고 세밀한 디지털 시대의 화이트닝은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하며 균일한 피부 톤에 있다. 송혜교나 전지현, 고현정 등 소문난 피부미인 정도는 안 되더라도 비비크림만으로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갈망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각질 제거가 중요합니다. 딥 클렌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이트닝 제품을 아무리 발라봐야 소용없죠. AHA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 레드와인으로 세안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탄하얀세상의원 정용래 원장의 조언이다. 우유의 효소 성분이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레드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각질 없이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백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톤이 개선되면서 얼굴이 밝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효능 평가 결과를 보면 사용 후 4~8주에 미백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멜라닌 지수는 8주 사용 후 10퍼센트 정도 감소하나, 육안으로 확실한 효과를 느끼려면 최소한 3~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김기선(35.화성동탄)씨는 갑자기 생긴 잡티 때문에 부랴부랴 화이트닝 제품을 구입해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올 여름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후 자외선에 너무 노출된 탓인지 주근깨와 잡티가 확 늘어 미백 마스크도 부지런히 하고, 화장품도 열심히 발랐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피부과에 가서 시술을 받았더니 그제야 피부가 말갛게 살아나더란다. 그러나 김 씨가 화장품을 사용한 기간은 한 달 남짓. 고가의 수입화장품을 구매한 터라 광고 문구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했지만, 화장품만으로 한 달 사이에 피부가 달라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빠른 시간에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에 가서 시술을 받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과 원장이 추천하는 화이트닝
“피부과에서 실시하는 화이트닝에는 ‘기미 지우개’라고 불리는 ‘레이저 토닝’과 피부 진피층 색소에 활성화된 비타민 C를 침투시켜 칙칙한 피부, 기미, 옅은 반점 등이 개선되고 잔주름이 얕아지는 효과가 있는 ‘바이탈 이온트 스킨케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나 여건에 맞는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용래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레이저 토닝은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기미와 같은 색소침착, 잡티를 해결해주는 치료법으로 색소세포를 파괴하고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반갑지 않은 요요현상 주의
그러나 다이어트에 요요현상이 있듯이 피부에도 반갑지 않은 요요현상이 있다. 박피나 레이저 등으로 스페셜 케어를 받은 뒤 관리가 소홀하면 잡티가 슬그머니 다시 올라온다는 것.
재발된 잡티는 더 빨리, 더 넓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집중케어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트닝 케어는 얼굴을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하게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피부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기능도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톤이 고르지 못하거나 착색이 생긴다고 알고 있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몸속의 유해한 요소들이나 호르몬 변화, 부적절한 클렌징, 수분 부족, 과도한 트리트먼트 제품 사용으로도 얼굴색이 칙칙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세포 간 정보 교환을 방해해 과도한 멜라닌을 생성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세심한 관리만이 깨끗하고 환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동탄하얀세상의원 정용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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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위 화이트닝은 말짱 도루묵
하얀 피부만으로도 충분하던 아날로그 시절에 비해 정교하고 세밀한 디지털 시대의 화이트닝은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하며 균일한 피부 톤에 있다. 송혜교나 전지현, 고현정 등 소문난 피부미인 정도는 안 되더라도 비비크림만으로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갈망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각질 제거가 중요합니다. 딥 클렌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이트닝 제품을 아무리 발라봐야 소용없죠. AHA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 레드와인으로 세안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탄하얀세상의원 정용래 원장의 조언이다. 우유의 효소 성분이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레드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각질 없이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백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톤이 개선되면서 얼굴이 밝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효능 평가 결과를 보면 사용 후 4~8주에 미백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멜라닌 지수는 8주 사용 후 10퍼센트 정도 감소하나, 육안으로 확실한 효과를 느끼려면 최소한 3~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김기선(35.화성동탄)씨는 갑자기 생긴 잡티 때문에 부랴부랴 화이트닝 제품을 구입해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올 여름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후 자외선에 너무 노출된 탓인지 주근깨와 잡티가 확 늘어 미백 마스크도 부지런히 하고, 화장품도 열심히 발랐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피부과에 가서 시술을 받았더니 그제야 피부가 말갛게 살아나더란다. 그러나 김 씨가 화장품을 사용한 기간은 한 달 남짓. 고가의 수입화장품을 구매한 터라 광고 문구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했지만, 화장품만으로 한 달 사이에 피부가 달라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빠른 시간에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에 가서 시술을 받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과 원장이 추천하는 화이트닝
“피부과에서 실시하는 화이트닝에는 ‘기미 지우개’라고 불리는 ‘레이저 토닝’과 피부 진피층 색소에 활성화된 비타민 C를 침투시켜 칙칙한 피부, 기미, 옅은 반점 등이 개선되고 잔주름이 얕아지는 효과가 있는 ‘바이탈 이온트 스킨케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나 여건에 맞는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용래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레이저 토닝은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기미와 같은 색소침착, 잡티를 해결해주는 치료법으로 색소세포를 파괴하고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반갑지 않은 요요현상 주의
그러나 다이어트에 요요현상이 있듯이 피부에도 반갑지 않은 요요현상이 있다. 박피나 레이저 등으로 스페셜 케어를 받은 뒤 관리가 소홀하면 잡티가 슬그머니 다시 올라온다는 것.
재발된 잡티는 더 빨리, 더 넓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집중케어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트닝 케어는 얼굴을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하게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피부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기능도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톤이 고르지 못하거나 착색이 생긴다고 알고 있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몸속의 유해한 요소들이나 호르몬 변화, 부적절한 클렌징, 수분 부족, 과도한 트리트먼트 제품 사용으로도 얼굴색이 칙칙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세포 간 정보 교환을 방해해 과도한 멜라닌을 생성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세심한 관리만이 깨끗하고 환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동탄하얀세상의원 정용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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