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패션의 리더, 산타클로스 안경

가격은 확 내리고 고객만족도는 쑥 올리고

매월 24일 안경테 무료...수입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지역내일 2009-10-16 (수정 2009-10-16 오전 9:32:19)

사람들이 산타클로스 안경을 찾는 데는 ‘확 내린 가격’외 전문적인 관리를 친절하게 받을 수 있는 전문 안경사들 때문.(맨 오른쪽이 조기제 대표)


과거 시력을 교정하거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쓰던 안경이 최근 기능성을 포함한 감각적 패션을 연출하는 도구, 이미지 메이킹의 인기아이템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한집 건너 안경 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여기저기 안경점이 생겨나고 있다. 산타클로스 안경 1호점(해운대 신도시 시장 1층에 위치)에 이어 학생들이 특히 많이 찾는 산타클로스 안경 2호점(서전학원 뒤에 위치)은 모두 초·중·고생들로부터 60~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단골이 많다. 해운대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안경에서부터 세계적인 명품브랜드의 안경들과 국내 유명 브랜드 안경들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기 때문.
사람들이 산타클로스 안경을 찾는 데는 ‘확 내린 가격’으로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안경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유지만, 어린이용 안경에서부터 일반 안경, 노인을 위한 안경 및 기능성 안경까지 전문적인 관리를 친절하게 받을 수 있는 전문 안경사들 때문이다. 최첨단의 컴퓨터검안시스템의 정밀한 검사를 통해 고객에게 꼭 맞는 안경으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물론.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고 온 고객에게는 5천원을 돌려주기도 하고 확실한 A/S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의 안경을 고객의 이미지에 맞게 잘 매치 시켜 줘 유행에 민감한 이들의 만족도도 높다.




누진다초점렌즈는 교육받은 전문가에게

오랜 컴퓨터 작업이나 안구 건조증 등으로 중년층의 노안 시작이 빨라지고 있다. 책을 장시간 봐야하는 학생이나 서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 등은 보통 원시안경을 늘 쓰고 생활하다보니 눈이 늘 피로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요즘 누진다초점렌즈를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눈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라고 강조하는 산타클로스 안경 조기제 대표는 “누진다초점렌즈는 하나의 렌즈로 가까운 거리부터 먼 거리까지 뚜렷이 볼 수 있어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불편함이 없다. 장시간 안경사용에서 오는 눈의 피로를 줄여 시력 저하가 예방되기도 하지만 반드시 전문적인 교육받은 안경사에게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거친 후 맞춰야 편안한 안경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소비자에게 직접 이익을 돌려 주는 산타데이

‘산타클로스 안경’의 상호처럼 산타클로스 안경점에 들어서면 한 쪽 구석의 산타클로스 인형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일 년 12달 매일 크리스머스 분위기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산타클로스 안경은 매월24일을 ‘산타데이’로 정해 이 날 만큼은 테가 무료다. 렌즈 값만 내면 된다는 것이다. 몇 년 째 이 날 수입의 대부분은 연말 불우이웃돕기로 쓰인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처음 프랜차이즈로 출발한 산타클로스 안경 조 대표는 본사에 이익을 돌려주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독자적으로 가게를 다시 열고 수입의 일부분을 불우이웃과 나눔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이익을 돌려주게 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매월 24일 산타데이 때 산타클로스 안경을 찾으면 크리스머스날 마냥 마음이 따뜻해온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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