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고 2학년 김란희양이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무역업에 종사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외국인과 자유자재로 통화 하는 걸 본 란희양, ‘나도 언젠가 아빠처럼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자랐다. 그래서 우리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란 도구가 필요했다.
영어 잘 하려면 외국인과 친하게
“처음 학교 외국인 선생님과 만났을 때, ‘Hi~’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었죠. 점수를 잘 따기 위한 영어보다는 실제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김양은 평소 외국에 나가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했다. 그 친구들은 자신보다 회화와 단어 면에서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학교 3학년 때,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 바로 학교 원어민 선생님이었다.
처음에는 ‘과연 내가 외국인과 말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겁부터 먹었다. 하지만 마주칠 때마다 민망해서 인사조차 못했던 김양을 알아보고 말을 걸었던 외국인 선생님, 그 덕분에 이후부터는 ‘이 말을 영어로 원어민 선생님께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를 궁리하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을 자신도 모르게 영어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줄었다. 대신 영어로 편지쓰기, 원서읽기, 교내 말하기 대회 참가 등은 외국어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었다.
대입영어, 예습으로 승부
“수업하기 전에 미리 진도 나갈 내용을 읽어봐요. 자세히 문법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읽죠. 여기서 예습 포인트는 교과서를 단순 읽기 보다는 내용 중심으로 파악하는 겁니다. 배울 내용을 알고 수업을 듣는 것과 전혀 모르는 상태와의 차이는 분명하죠.”
수업시간에는 절대 집중, 이를 위해 필기를 한다. 집중이 필요한 까닭은 내신시험은 수업시간에서 그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 시간에 강조 내용은 중요 표시를 해둔다.
특히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기 전에는 교과서를 꼼꼼히 읽는다. 필기한 것, 강조 내용을 살피고 질문할 것을 미리 메모를 해두기는 필수. 왜냐하면 김양에게는 학원 선생님, 과외 선생님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께 의존할 수밖에 없고, 수업시간 집중은 그래서 더 필수적이다.
“문제풀이를 할 때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문제집을 선택해서 푸는 것이 유리해요. 그렇다고 너무 높은 수준의 문제집을 선택해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만 떨어지죠. 때문에 조금씩 수준을 올려가면서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꼭 권하고 싶은 EBS 활용법
김양은 모의고사와 수능준비를 위해 EBS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그는 우선 EBS의 외국어영역 문제집을 활용해 푼다. 다양한 단계로 나뉘어 있고 강의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기 때문이다.
요령은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매일 풀기. 감을 잃지 않도록 3~4 문제씩이라도 풀 것. 단어는 특별히 단어집을 따로 외우지는 않고 그 때 그 때 문제집에 나온 단어를 외우고 넘어간다. 독해에서 기초인 단어 해석은 적어도 지문에 해당하는 것이라도 확실히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학원이나 과외를 다니지 않아 가끔 나태해 질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인터넷에서 ‘공부의 신’혹은 EBS ‘공부의 달인’등의 프로그램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요. 또 팝송은 기분전환은 물론 가사 속 표현과 영어 발음도 배울 수 있어 적극 활용합니다.”
주변 친구들의 경우,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자신감이 부족과 동시에 거부감이다. 한국인이 한국어로 의사소통하듯, 외국인은 영어로 의사소통할 뿐, 때문에 영어는 대화의 그 도구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을 알고 공부하자.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영어공부는 이렇게!
1.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라 - 영어는 우리의 모국어가 아니므로 미리 주눅들 필요가 없다.
2.매일 듣기 조금, 독해 조금, 문제풀이 조금 - 한국어는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하고 잊어버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3.원어민에게 말 걸기 - 우선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학교 원어민 선생님에게 말을 걸어보자.
4.영어와 친해지라 - 일상생활에서 짧은 단어라도 영어를 사용한다.
5.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기 - 지문 통째로 외우기, 이동하면서도 외울 수 있는 수첩형 단어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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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 하려면 외국인과 친하게
“처음 학교 외국인 선생님과 만났을 때, ‘Hi~’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었죠. 점수를 잘 따기 위한 영어보다는 실제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김양은 평소 외국에 나가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했다. 그 친구들은 자신보다 회화와 단어 면에서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학교 3학년 때,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 바로 학교 원어민 선생님이었다.
처음에는 ‘과연 내가 외국인과 말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겁부터 먹었다. 하지만 마주칠 때마다 민망해서 인사조차 못했던 김양을 알아보고 말을 걸었던 외국인 선생님, 그 덕분에 이후부터는 ‘이 말을 영어로 원어민 선생님께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를 궁리하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을 자신도 모르게 영어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줄었다. 대신 영어로 편지쓰기, 원서읽기, 교내 말하기 대회 참가 등은 외국어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었다.
대입영어, 예습으로 승부
“수업하기 전에 미리 진도 나갈 내용을 읽어봐요. 자세히 문법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읽죠. 여기서 예습 포인트는 교과서를 단순 읽기 보다는 내용 중심으로 파악하는 겁니다. 배울 내용을 알고 수업을 듣는 것과 전혀 모르는 상태와의 차이는 분명하죠.”
수업시간에는 절대 집중, 이를 위해 필기를 한다. 집중이 필요한 까닭은 내신시험은 수업시간에서 그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 시간에 강조 내용은 중요 표시를 해둔다.
특히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기 전에는 교과서를 꼼꼼히 읽는다. 필기한 것, 강조 내용을 살피고 질문할 것을 미리 메모를 해두기는 필수. 왜냐하면 김양에게는 학원 선생님, 과외 선생님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께 의존할 수밖에 없고, 수업시간 집중은 그래서 더 필수적이다.
“문제풀이를 할 때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문제집을 선택해서 푸는 것이 유리해요. 그렇다고 너무 높은 수준의 문제집을 선택해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만 떨어지죠. 때문에 조금씩 수준을 올려가면서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꼭 권하고 싶은 EBS 활용법
김양은 모의고사와 수능준비를 위해 EBS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그는 우선 EBS의 외국어영역 문제집을 활용해 푼다. 다양한 단계로 나뉘어 있고 강의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기 때문이다.
요령은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매일 풀기. 감을 잃지 않도록 3~4 문제씩이라도 풀 것. 단어는 특별히 단어집을 따로 외우지는 않고 그 때 그 때 문제집에 나온 단어를 외우고 넘어간다. 독해에서 기초인 단어 해석은 적어도 지문에 해당하는 것이라도 확실히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학원이나 과외를 다니지 않아 가끔 나태해 질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인터넷에서 ‘공부의 신’혹은 EBS ‘공부의 달인’등의 프로그램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요. 또 팝송은 기분전환은 물론 가사 속 표현과 영어 발음도 배울 수 있어 적극 활용합니다.”
주변 친구들의 경우,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자신감이 부족과 동시에 거부감이다. 한국인이 한국어로 의사소통하듯, 외국인은 영어로 의사소통할 뿐, 때문에 영어는 대화의 그 도구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을 알고 공부하자.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영어공부는 이렇게!
1.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라 - 영어는 우리의 모국어가 아니므로 미리 주눅들 필요가 없다.
2.매일 듣기 조금, 독해 조금, 문제풀이 조금 - 한국어는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하고 잊어버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3.원어민에게 말 걸기 - 우선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학교 원어민 선생님에게 말을 걸어보자.
4.영어와 친해지라 - 일상생활에서 짧은 단어라도 영어를 사용한다.
5.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기 - 지문 통째로 외우기, 이동하면서도 외울 수 있는 수첩형 단어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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