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파주시,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 주최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10월 21일 오후 3시~5시까지 DMZ 대성동마을 내 마을회관, 대성동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전야제행사를 시작으로 10월 22~26일 파주출판도시와 씨너스 이체 6개관에서 진행된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DMZ Kore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는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다.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공간인 비무장지대 DMZ(demilitarized zone)는 휴전의 상징물로 그 존재만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소통’의 가치를 가장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DMZ라는 공간 안에서 국제 규모의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진행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닿아있다.
현실에 밀착한 카메라를 통해 생생한 메시지와 진실을 전달하려는 다큐멘터리는 그 어떤 매체보다도 ‘소통’의 가치를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힘을 가진 예술장르다. ‘평화’와 ‘생명’의 절대적 가치를 상징하는 DMZ라는 공간과 ‘소통’의 방식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가 만나 분단과 분쟁의 현장인 DMZ가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의의를 갖는다. 2009년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세계인들이 진정한 지구촌이웃(Global Neighbors)으로 거듭나는 또 하나의 방법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른 시선,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른 시선’이라는 페스티벌 콘셉트로 운영된다. 작가의 ‘가치관’이라는 렌즈에 포착된 현실의 모습인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더 나은 세상 혹은 더 나은 가치로의 가능성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의미다. 또한 페스티벌 슬로건인 ‘상상하라, DMZ!, 즐겨라, 다큐로! 던져라, 당신을!’은 영화제와 관객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아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구축, ‘생명의 화합’이라는 대명제를 이끌어 내고자하는 영화제의 의지를 담았다.
30개국 62편의 다큐멘터리 소개와 영화제의 취지를 살린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10월 2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는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개막작인 레온 겔러, 마르쿠스 베터 감독의 <예닌의 심장="">을 비롯, 세계 30개국 62편의 장단편 다큐멘터리들을 소개, 뜨거운 이슈를 낳고 있는 화제작들을 엄선해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대성동 마을영화관 개관식과 전야제, DMZ DOCS 평화장정, DMZ 평화자전거행진, DMZ 문화의 거리 운영 등 DMZ 일대와 문화명품도시 파주출판도시 곳곳에서 치러지는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을 통해 세계적 다큐멘터리영화제로서의 입지 구축을 위한 당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개막식 행사장은 출판도시 내 특설무대, 개막작은 씨너스 이채 7관/8관, 일반상영은 씨너스 이채 4·5·6·7·8·9관, 페막식 및 폐막작은 씨너스 이채 8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개막식은 무료, 개막작 및 일반상영, 페막작은 각각 5000원.
문의 031-955-9831 www.dmzdocs.co.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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