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다룬 착한 영화 <애자>가 최강희와 김영애의 열연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헌데 이 영화, 고양시와 관계가 깊다고 한다.
지난 9월 3일 일산 웨스턴돔 CGV에서 있었던 시사회장. 정기훈 감독은 “이번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고양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애자>는 바로 고양시 브로멕스 사업을 통해 입주한 제작사 최초의 상업영화였던 것.
현재 고양시에 건설된 브로멕스타워 건물에는 영화제작 관련 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 영화 <애자>를 제작한 시리우스픽쳐스(주)도 그 중 하나. 시리우스픽쳐스(주) 김상민 대표는 2007년 11월 가장 먼저 브로멕스타워에 입주했다.
고양시 입주 후 “강남과 비교해 임대료와 관리비가 절반 혹은 3분의1 수준”이고, “두 개의 방송국과 인근 상암동에 국내 가장 큰 영화배급업체가 들어올 예정이라는 것, 해외공동제작에 있어 공항이 가깝다는 것” 등 장점이 많다고 말한다.
브로멕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김성구 부장의 부연 설명이다.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영상제작자들이 로케이션 장소로 가장 선호하는 곳입니다. 브로멕스에 입주한 업체와 이주직원으로 인한 지방세 증가와 일자리 창출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도 점점 더 가시화 되고 있어요.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전망으로 삼송브로멕스, 한류우드 사업 등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애자>는 고양시 밤가시마을의 비어있는 상가를 동물병원으로 세트화해서 촬영했다. 또 주인공 애자와 남자친구 철민의 여관 장면도 고양시청 주변의 모텔이 촬영 장소였다고 한다. 이번 주말, <애자>를 보면서 영화 속 우리 지역을 찾아보는 재미는 어떨까?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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