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원 전형 예정일이 50여일 남았다. 영재교육원은 여전히 과학고나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내년 영재교육원 전형 방법의 변경이 예상됨에 따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발표된 ‘제2차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안’에 따라 전체 영재 교육의 혜택이 6만 2천여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국내 영재 교육 기관은 크게 교육청 소속 영재교육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이다. 강원도 영서지방의 경우 강원대학교가 지정·운영 중이다.
통합 사고력과 속진 학습 필요
영재교육원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 사고력이 필요하다. 이것들은 단기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독서 능력과 표현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평소 과학 독후감이나 과학 및 수학 일기 작성 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통합 과정으로 선발되며 강원대의 경우 초등기초반(30명 내외), 중등기초반 수학(15명내외) 및 과학(45명내외)으로 선발한다. 초등기초반은 초등학교 4학년생, 중등기초반은 초등학교 6학년생에서 과학과 수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대상이 된다. 통합과정이다 보니 4학년이라 해도 5학년 교과 개념가지 공부가 필요하고 6학년 또한 역시 중등개념까지 공부가 필요하다.
선행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 할 수 있는 심화 학습이 꼭 필요하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이 교육청 보다 선행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 평가 기준이 창의성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반복과 암기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강원대 영재교육원에서는 2차 전형에서 수학, 과학 필기시험 전에 약 40분~60분 정도 사고력 진단 테스트가 진행되는데, 수학과 과학 두 과목이 객관식 및 단답형 주관식으로 각 과목별 20문항 내외로 120분에 걸쳐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정원의 120% 선발, 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3차 관문인 심층 면접으로 들어간다. 이 때 희망 지원 분야별 해당 1개 과목에서 주관식 서술형 10문항 이내로 약 100분간 걸쳐서 진행된다. 3차 합격자는 과학영재교육원의 선정추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강원도 교육청의 영재교육진흥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합격자로 결정이 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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