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서로 통해야 발전"

BDI, `도서관 발전방안 연구''보고서 내

지역내일 2009-10-09
부산시민들은 공공도서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료·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대표 도서관을 중심으로 네트워킹 체계를 마련해 자료를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BDI) 오재환 박사는 최근 발간한 `부산지역 도서관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부산시민 600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52.2%가 공공도서관의 기능 1순위로 `자료 이용 기회 확대''로 꼽았다고 밝혔다. `자료 수집 보존기능 강화''가 33.4%로 2위였고,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활동 보강'' 등이 뒤를 이었다.
 오 박사는 이를 위해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이 부산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상호 네트워킹 체계를 마련하여 지식·정보·문화의 거점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거주지 인근 도서관에 없는 책·자료 등을 구할 경우 도서관 상호 검색기능과 네트워킹으로 어디서나 다른 공공도서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다. 책을 반납할 때도 시민들이 가까운 지역 도서관에 편리하게 반납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여기에다 미술관 박물관 등 다른 문화시설과도 통합해 자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 박사는 보고서에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은 도서의 소장뿐 아니라 지식·정보를 나누는 평생교육센터로서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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