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람들

대룡산막국수 직원 김용희씨

대룡산막국수 직원 김용희씨

지역내일 2009-09-02



‘나의 일’로 만드니까 일이 재미있어요!

춘천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내면 ‘대룡산막국수’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김용희(44)씨. 점심시간이면 늘 북적이는 그곳에 가면 짧은 커트머리, 자주빛 개량한복에 앞치마를 두르고 바삐 움직이는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손님을 맞고 주문을 받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다 항상 기분 좋게 일하는 그녀의 모습에 반해 ‘즐겁게 일하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씨는 “저는 매일매일 진짜 즐거워요. 저는 마음이 부자예요. 손님들이 내 부모 같고, 형제자매 같고, 내 자식 같아요.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걸 보면 저절로 힘이 생기죠”라고 말한다. 기분 좋은 에너지, 긍정의 힘이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김용희씨는 처음부터 일이 즐거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일을 했었던 그녀가 8년전 남편을 따라 춘천으로 이사 온 뒤 ‘대룡산막국수’에 취직을 하고 일을 시작했지만 일이 힘들어 그만둘까 고민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나의 일로 만들자’는 결심을 하고 열심히 일을 하니까 일이 즐거워졌다는 것이다.
착하고 예의바른 슬지(16), 수나(15) 두 딸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한 김용희씨는 가족들의 건강과 내집마련의 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욕심내지 않고 소박하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일터와 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소중함을 알고 즐겁게 일하는 김용희씨의 모습을 대하니 ‘프로는 아름답다’는 광고카피가 떠올랐다.

김미정 리포터 cckmj408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