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화장품에 유달리 관심이 많아 화장을 하고 다니는 남자 대학생이 있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단구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김한균(한라대 광고홍보학과 3·25)씨는 여느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내 준 과제를 하느라 열심이었다. 하지만 화장품 얘기를 꺼내자 눈이 반짝이는 게 보통의 대학생과는 사뭇 다르다. 폼 클렌징에 선크림은 기본이고 파우더에 립밤까지 꼼꼼히 챙겨 바르고 있었다.
“제 꿈은 브랜드 매니저예요”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김한균씨는 자신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또래 대학생과 달리 가고 싶은 길, 하고 싶은 일이 확고했다. 브랜드의 기획·홍보·마케팅 등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브랜드 매니저가 그의 1차 목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아모레 퍼시픽에서 인턴사원을 했을 정도로 그는 꿈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현재 이니스프리에서 팔리고 있는 ‘풋앤힐’ 제품도 아모레 퍼시픽 인턴사원 시절 실제 김한균씨가 네이밍한 제품이다.
네이버에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한균씨는 하루 방문자 수가 7000~8000명이나 될 정도로 화장에 관심 있는 남자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사다. 그는 “군대간 동생들에게는 선물로 선크림을 보냅니다”라며 웃는다. 처음엔 집에서도 남자가 무슨 화장품에 관심이 그리 많냐며 핀잔도 받았지만 지금은 엄마의 화장품도 직접 골라 줄 정도로 집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다.
‘내일신문’이 만난 김한균씨는 그저 외모에만 신경 쓰는 남자라기보다는 외모에도 자기 관리가 철저한 꿈 많은 청년인 듯 했다. 그의 꿈을 향한 열정이 아직까지도 전해지는 듯하다.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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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은 브랜드 매니저예요”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김한균씨는 자신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또래 대학생과 달리 가고 싶은 길, 하고 싶은 일이 확고했다. 브랜드의 기획·홍보·마케팅 등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브랜드 매니저가 그의 1차 목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아모레 퍼시픽에서 인턴사원을 했을 정도로 그는 꿈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현재 이니스프리에서 팔리고 있는 ‘풋앤힐’ 제품도 아모레 퍼시픽 인턴사원 시절 실제 김한균씨가 네이밍한 제품이다.
네이버에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한균씨는 하루 방문자 수가 7000~8000명이나 될 정도로 화장에 관심 있는 남자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사다. 그는 “군대간 동생들에게는 선물로 선크림을 보냅니다”라며 웃는다. 처음엔 집에서도 남자가 무슨 화장품에 관심이 그리 많냐며 핀잔도 받았지만 지금은 엄마의 화장품도 직접 골라 줄 정도로 집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다.
‘내일신문’이 만난 김한균씨는 그저 외모에만 신경 쓰는 남자라기보다는 외모에도 자기 관리가 철저한 꿈 많은 청년인 듯 했다. 그의 꿈을 향한 열정이 아직까지도 전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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