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크시티 연맹 가입 계기로 녹색문화도시 만들기 나선다
춘천시가 세계 와이크시티(Wike City) 가입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문화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와이크시티는 걷기 도시(Walking City)와 자전거 도시(Bike City)의 합성어로 걷기와 자전거타기를 장려하는 녹색도시를 의미한다.
와이크시티는 (사)세계걷기운동본부가 주도하는 녹색문화실천 운동으로 다음 달 10월 9일 경기도 고양에서 친환경 녹색도시 모임인 세계와이크시티연맹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범국민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와이크시티 운동이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가입, 전국 최고의 그린시티 선정 등 춘천시가 지향하는 녹색도시 사업과 방향이 맞다고 보고 지난 9일 세계와이크시티연맹 가입을 신청했다.
시는 이광준 시장이 연맹 창립총회에 참가하는 한편 11월 11일 세계걷기대회의 날을 맞아 차없는 거리 운영, 걷기축제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와이크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확충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 와이크 운동 관련 세미나, 총회를 유치하고 걷기, 자전거타기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형택선수운영하는 테니스아카데미열려
한국 테니스계의 간판스타인 이형택 선수가 운영하는 테니스아카데미가 오는 12일 춘천에서 문을 열어 춘천이 국내외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원장 이형택)는 송암스포츠타운 국제테니스장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코치와 트레이너, 영어교사 등 9명의 운영진을 구성,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형택아카데미는 앞으로 ▲국내외 테니스 선수 육성 ▲전국유소년 및 동호인대상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각종 대회유치, 운영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망주 20여명을 선발, 체계적인 선수 육성에 나선다.
아카데미는 단순히 기술지도 뿐 아니라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선수를 길러내기 위해 상시 영어교육 등 특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훈련과 공부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합숙소를 신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형택 원장이 춘천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한 것은 자신을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낸 봉의고가 모교로 춘천이 제2의 고향인데다 송암스포츠타운이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세계적인 선수출신 지도자가 운영하는 아카데미 유치로 유망선수 육성은 물론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해 춘천을 테니스의 도시로 국내외에 알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강원도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춘천여고 뒤편 자연재해위험지구가 야생화와 어우러진 대규모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춘천시는 최근 춘여고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여유 부지에 104면 규모의 대형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바닥에 로프로 주차구획선을 만들고 차량 진출입로 및 안전난간, 주민 통행로 등을 설치했다.
부지는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관계로 포장은 하지 않았다.
경사면에는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야생화 씨를 뿌려 놓아 내년 봄에는 도심 한복판에서 대단위 꽃밭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주차장은 14일부터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시는 건물 붕괴 등 재해 위험이 컸던 춘천여고 뒤편 일대를 2003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해 2006년부터 국비 등 52억원을 투자해 건물 33동과 토지 6,362㎡를 매입, 정비사업을 벌여 왔다.
시 관계자는 “재해 위험 해소는 물론 쾌적한 도심 환경이 조성됐다. ”며 “별도의 활용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효자2동 연립재건축사업주민 동의받아 다시 추진
춘천시 효자2동 강원도학생과학관 주변 연립재건축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춘천시는 10일자로 효자2동연립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기복)가 추진하는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공람 공고를 냈다.
지어진 지 15~20년 된 이 지역 재건축사업은 올 3월 강원도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으나 노후도 문제가 걸려 반려됐다가 이번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재건축정비계획에는 연립주택 11개동, 다가구주택 2개동, 일반주택 12개동 총 186세대가 포함돼 있다.
사업면적은 2만여㎡이며 건축규모는 지하3층 지상9~25층 아파트 5개동 267세대로 계획돼 있다.
건폐율은 21.62%, 용적율은 229.14%이다.
주차장은 시의 아파트 단지 지상 공원화 유도에 따라 468면 중 466면이 지하에 들어선다.
공람공고 기간은 10월 10일까지로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은 시 주택과로 의견을 내면 된다.
시는 공람공고에 이어 주민설명회,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강원도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연립주택의 경우 노후도 검사에서 D 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 요건을 갖춘데다 주민 동의서까지 첨부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정비구역 지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중화장실 전담관리제실시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라 항상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전담관리제가 실시되는 등 공중화장실 관리 운영이 근본적으로 개선된다.
춘천시는 현재 9개 부서로 나눠있는 공중화장실 관리부서를 환경과로 일원화하고 운영도 전문업체 위탁을 통해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현재 춘천지역 공중화장실은 관광지, 공원, 유원지, 문화시설 등에 시 직영 18곳, 위탁 94곳 등 112곳이 설치돼 있으나 관리부서와 운영방식이 달라 청결 상태를 점검하는데 혼선을 빚어왔다.
또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순회를 하며 청소를 하다보니 항상 청결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관리업무를 환경과로 일원화하고 시가 직영하고 있는 18개 화장실의 경우 올 2회 추경에 예산을 반영, 전문 용역업체에 일괄 위탁 관리를 맡기기로 했다.
시는 위탁 운영이 이뤄지면 책임 지정 관리가 이뤄져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연간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이중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의 도시의 얼굴로 외부 방문객들에게 주는 이미지를 결정한다”며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게 됐다”고 했다.
만천리~중앙로~온의동 잇는 시내버스 노선 신설
최근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 춘천시 동면 만천리 지역과 온의동을 동서로 바로 잇는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춘천시는 만천리 아파트 밀집지역과 애막골, 중앙로를 거쳐 온의 퇴계동을 순환하는 8번 노선을 신설, 오는 17일부터 하루 14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신설노선의 주요 경유지는 후평동 버스종점~만천초교~유앤아이아파트~금호빌리지~청실아파트~동아아파트~대성로~강원대 후문~동부시장~육림고개~중앙로~시외버스터미널~남춘천중~퇴계그린타운아파트~신축 남춘천역사~금호럭키아파트로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첫차는 후평동 기점 출발 오전6시20분, 막차는 오후9시10분이다.
만천리 지역은 유앤아이, 만천주공, 스위첸, 두산위브아파트 등 4개 단지 1천여 세대가 조성되면서 2천3백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기존 버스 경유노선이 2개 노선에 하루 4회에 불과,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노선 신설로 만천리 주민들의 대중 교통 이용 편의가 좋아지고 인구밀집 지역인 애막골에서 강원대사대부고, 강원대병원으로 우회하지 않고 바로 대성로를 통해 중앙로로 이어지도록 노선을 짜 교통량 분산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남춘천시가지 준주거용지 12필지 분양
춘천시는 남춘천시가지내 시 소유 준주거용지 12필지(415.8㎡~469.4㎡)를 일반에 분양한다.
매각 예정가격은 필지별 466백만원~746백만원으로 일반경쟁입찰(전자입찰)을 통해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입찰은 22일~24일 이뤄지며 개찰은 25일 오전 10시에 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남춘천 준주거용지는 경춘복선전철 남춘천역사 인근에 위치,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형성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준주거용지에는 단독, 공동주택 및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문의 : 250-3411, 시홈페이지 입찰공고란 참고
춘천도시개발공사 직원 채용
춘천도시개발공사는 직원 4명을 특별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회계·법무분야 일반직 7급 2명 토목·건축분야 계약직 나급 각1명 등이다.
계약직 나급(연봉제)은 지방공무원 7급 7호봉, 일반직 7급은 9급 상당으로 대우를 한다.
나이 제한은 없으며 계약직은 경력 7년 이상으로 감리 가능자, 토목기사 또는 건축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으로 이뤄지며 원서접수는 9월21~25일까지 효자동 옛 조달청 건물 1층 공사 경영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10월13일 춘천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문의 : 경영기획팀 25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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