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결혼 이주 여성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부부갈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가 올해 상반기 전국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긴급 전화상담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부부갈등은 전체 상담 건수(3만697건)의 19%(3천840건.중복집계)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법률 상담이 18.2%(3천662건)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체류 상담은 12.2%(2천449건), 가정폭력은 8%(1천606건)에 달했고 가족 갈등(5.8%, 1천171건), 노동(4.1%, 829건), 가출(3.8%, 77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외도(1.8%, 374건)나 성폭력(0.3%, 57건), 성매매(0.1%, 16건) 등 성문제도 상담 내용으로 빠지지 않았다.
국외 송금이나 병원 문의, 장보기 등 생활문제와 관련한 내용은 20.2%(4천65건), 통역 요청은 32.7%(6천592건)로 건수로는 많았지만, 문제라고 할 수 없는 생활 정보인 만큼 ''고민거리''로 볼 수 없다고 이 센터의 권미경 팀장은 설명했다.
권 팀장은 "법률 상담의 주된 내용이 이혼과 관련한 것이라 내년부터 상담 분류에서 이혼 항목을 따로 떼어 구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부부 간 또는 시댁과 갈등, 가정 폭력 등 문제가 이혼 상담으로 이어지고 이혼이 체류 상담으로 넘어가는 연결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자의 국적은 베트남이 7천69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6천158건), 필리핀(1천742건), 몽골(1천319건) 순이었다.
tsy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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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가 올해 상반기 전국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긴급 전화상담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부부갈등은 전체 상담 건수(3만697건)의 19%(3천840건.중복집계)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법률 상담이 18.2%(3천662건)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체류 상담은 12.2%(2천449건), 가정폭력은 8%(1천606건)에 달했고 가족 갈등(5.8%, 1천171건), 노동(4.1%, 829건), 가출(3.8%, 77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외도(1.8%, 374건)나 성폭력(0.3%, 57건), 성매매(0.1%, 16건) 등 성문제도 상담 내용으로 빠지지 않았다.
국외 송금이나 병원 문의, 장보기 등 생활문제와 관련한 내용은 20.2%(4천65건), 통역 요청은 32.7%(6천592건)로 건수로는 많았지만, 문제라고 할 수 없는 생활 정보인 만큼 ''고민거리''로 볼 수 없다고 이 센터의 권미경 팀장은 설명했다.
권 팀장은 "법률 상담의 주된 내용이 이혼과 관련한 것이라 내년부터 상담 분류에서 이혼 항목을 따로 떼어 구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부부 간 또는 시댁과 갈등, 가정 폭력 등 문제가 이혼 상담으로 이어지고 이혼이 체류 상담으로 넘어가는 연결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자의 국적은 베트남이 7천69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6천158건), 필리핀(1천742건), 몽골(1천319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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