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강성길 서초구의회 총무재무위원장은 서초구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공유재산 취득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총무재무위원장으로서 구청이 요청한 총 네 건의 공유재산 취득 건을 아예 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유재산을 취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 같이 사회가 어려울 때 교육 및 사회복지 쪽으로 예산을 투입해야지 급하지도 않은 사업을 하겠다고 700 여 억 이나 되는 예산을 부동산 매입하는데 쓴다는 건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공유재산 취득안 상임위 상정거부
접근성도 좋지 않은 양재동 한 쪽 구석에 구립도서관을 짓겠다고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안건, 방배4동 가야병원을 매입해서 미래 행정수요를 대비해야 한다는 안건, 방배동 카페골목의 상가 두 개를 매입해서 공영주차장을 만들겠다는 안건 등 이었다. “인건비등 일반 경상비를 제외하면 서초구의 순수 사업비가 1년에 약 1000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불요불급한 부지 매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급박하게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는 사태를 막아야 했습니다. 물론 상임위원회 내 의원님들과 사전에 논의를 하고 위임을 받아 상정을 거부 했습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뿐 아니라 이전에도 막대한 구 예산을 들여 부지를 매입해 놓고 놀리고 있는 땅이 여러 군데 있어서 5대 의회 전반기에는 ‘공유시설 설치 및 부지매입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특별 감사를 하기도 했다. ‘정치는 예산의 배정 순서를 정하는 것’이라는 말대로 강 위원장이 구청과 맞선 문제는 구정관련 핵심적인 문제라 볼 수 있다. 결과는 가야병원 건만 구체화된 사업개요를 검토하여 통과시키고, 나머지 세 건은 구청이 철회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서초구의회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강 위원장은 지역구(잠원, 반포1, 반포3, 반포4) 주민들을 위해 방음 언덕형 공영주차장 96면을 건립하는 일에 앞장섰고, 싸릿재 공원과 잠원 근린공원 등 관내 공원들을 현대화된 공원으로 새롭게 바꿔냈다. 그 외에 많은 민원들을 해결 하는데 앞장섰지만 두 가지 현안 사업을 아직 해결 못하고 과제로 삼고 있다. 노령인구가 많은 잠원 반포권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아직 건립하지 못한 것과 인구 많은 잠원동에 고등학교를 유치하지 못한 것 이 두 가지다.
지방의회 의원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조례제정에도 앞장서서 강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조례만 29건이다. ‘서초구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서초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서초구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서초구 장애인등의 편의시설 설치 사전점검에 관한 조례’등 이다. 또 5대 의회 들어서 서초구의회가 구성한 특별위원회(일곱 번의 예결특위, 공유재산관련 특위, 화장장관련 특위, 재산이관관련 특위 등)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특위위원으로 활동했다.
강 위원장은 “구의원을 시작하면서 제가 하던 일(부동산관련)을 접고 구의원 활동에만 전념 했습니다. 그래야만 제가 구의원에 당선되도록 밀어준 주민들과 공천을 주신 이혜훈 국회의원님께 실망을 끼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고 혼신의 힘을 다해 구의원 활동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한국 메니페스토 운동본부로부터 ‘제1회 메니페스토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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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 취득안 상임위 상정거부
접근성도 좋지 않은 양재동 한 쪽 구석에 구립도서관을 짓겠다고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안건, 방배4동 가야병원을 매입해서 미래 행정수요를 대비해야 한다는 안건, 방배동 카페골목의 상가 두 개를 매입해서 공영주차장을 만들겠다는 안건 등 이었다. “인건비등 일반 경상비를 제외하면 서초구의 순수 사업비가 1년에 약 1000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불요불급한 부지 매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급박하게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는 사태를 막아야 했습니다. 물론 상임위원회 내 의원님들과 사전에 논의를 하고 위임을 받아 상정을 거부 했습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뿐 아니라 이전에도 막대한 구 예산을 들여 부지를 매입해 놓고 놀리고 있는 땅이 여러 군데 있어서 5대 의회 전반기에는 ‘공유시설 설치 및 부지매입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특별 감사를 하기도 했다. ‘정치는 예산의 배정 순서를 정하는 것’이라는 말대로 강 위원장이 구청과 맞선 문제는 구정관련 핵심적인 문제라 볼 수 있다. 결과는 가야병원 건만 구체화된 사업개요를 검토하여 통과시키고, 나머지 세 건은 구청이 철회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서초구의회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강 위원장은 지역구(잠원, 반포1, 반포3, 반포4) 주민들을 위해 방음 언덕형 공영주차장 96면을 건립하는 일에 앞장섰고, 싸릿재 공원과 잠원 근린공원 등 관내 공원들을 현대화된 공원으로 새롭게 바꿔냈다. 그 외에 많은 민원들을 해결 하는데 앞장섰지만 두 가지 현안 사업을 아직 해결 못하고 과제로 삼고 있다. 노령인구가 많은 잠원 반포권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아직 건립하지 못한 것과 인구 많은 잠원동에 고등학교를 유치하지 못한 것 이 두 가지다.
지방의회 의원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조례제정에도 앞장서서 강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조례만 29건이다. ‘서초구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서초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서초구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서초구 장애인등의 편의시설 설치 사전점검에 관한 조례’등 이다. 또 5대 의회 들어서 서초구의회가 구성한 특별위원회(일곱 번의 예결특위, 공유재산관련 특위, 화장장관련 특위, 재산이관관련 특위 등)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특위위원으로 활동했다.
강 위원장은 “구의원을 시작하면서 제가 하던 일(부동산관련)을 접고 구의원 활동에만 전념 했습니다. 그래야만 제가 구의원에 당선되도록 밀어준 주민들과 공천을 주신 이혜훈 국회의원님께 실망을 끼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고 혼신의 힘을 다해 구의원 활동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한국 메니페스토 운동본부로부터 ‘제1회 메니페스토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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