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 학습’이다. 공부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 이는 무엇보다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자가 된다는 점, 그럼으로써 성취감을 얻게 되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교육방식으로 권장되고 있다. 광진구 광남고등학교(교장 유좌선)는 최고의 자율학습 체제를 완비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학습 성과를 올리고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효율적인 자율학습이 있는 곳, 광남고등학교를 찾아가 봤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율학습 공간
광남고등학교는 전국 고등학교 중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학교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등 명문대의 높은 합격률 성과를 내고 있는데, 여러 교육 요소들 가운데 특히 자율학습이 톡톡한 역할을 해낸다고 평가되고 있다. 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실은 개인조명을 갖춘 칸막이 책상이 있는 쾌적한 시설을 기본으로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 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진영기 1학년 학년부장교사는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최고의 학습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서실형 자율학습실을 완비했다”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향상이 학력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추진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실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칸막이 책상이 완비되어 있어 여느 도서관 못지않게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 총 좌석수는 261석. 전 학년이 쓸 수 있는 도서관과 2학년 전용 ‘세계로실’, 3학년 전용 ‘미래로’실을 비롯해 수준별실로 구성되어 있다. 조내희 3학년 진학부장교사는 “전 학년 도서관은 주로 1학년을 중심으로 2, 3학년이 골고루 배정된 도서관”이라며 “뽑는 기준은 자율학습에 빠지지 않고 충실히 참여하는 학생,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을 우선으로 하여 담임선생님 재량으로 선택 한다”고 전했다.
반면 출석률이 저조하거나 학원 등의 이유로 자율학습에 충실하지 못할 경우 탈락되게 된다고. 또한 전 학년 도서관에서 충실한 학습태도와 좋은 공부성과를 내면 ‘미래로실’이나 ‘세계로실’로 소위 등급이 올라갈 수가 있다. 전 학년 도서관에 비해 두 도서관이 좌석수가 적고 면학분위기가 철저해 공부에 더 집중할 수가 있는 동시에 그만큼 참여하는 학생들의 공부성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로 운영
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 제도는 또한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하에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의 흐름을 순조롭게 유지할 수가 있다. 시간은 학생선택에 따라 밤 12시까지 가능한데, 각 반마다 밤 10시까지 담임교사가 돌아가며 지도하고, 그 이후는 학부모의 참여하에 운영되고 있다. 진영기 1학년 부장교사는 “학부모가 기꺼이 자율학습 제도에 동참해 주는 덕분에 원활히 운영 된다”며 “그만큼 자율학습에 거는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자율학습 입출입 상황을 알리기 위한 ‘도서실 출결 자동 인식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소지하고 있는 출결카드를 자율학습실 앞에 설치된 리더기에 접촉하면 자녀의 출결상황을 바로 학부모의 휴대전화로 문자를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저녁시간에 학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성취감, 자부심 키우는 자율학습
자율학습 제도가 안전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학습 성과도 높아 이곳에 들어오려는 학생들의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로 2년째 자율학습을 학고 있다는 임희재(2학년) 양은 “학원에 의지하기보다 자율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다”면서 “집과 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인터넷, TV 등 유혹되는 요소들이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같은 목표, 같은 의지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가 있어 집중도 잘 되고 실제로 성적도 많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재호(2학년) 군 역시 “‘세계로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들어오고 싶은 곳인 만큼 자부심과 성취감을 함께 갖는다”면서 “옆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심을 느껴 더 열심히 임하게 된다. 덕분에 피곤하지만 보람되고 또 성적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앞으로 3학년에 되어서도 참여하고 싶다는 말하는 두 학생의 말처럼, 광남고등학교의 자율학습 제도는 연중 단 하루도 꺼지지 않는 도서실 불빛만큼 밝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스스로 공부하는 자율학습 공간
광남고등학교는 전국 고등학교 중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학교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등 명문대의 높은 합격률 성과를 내고 있는데, 여러 교육 요소들 가운데 특히 자율학습이 톡톡한 역할을 해낸다고 평가되고 있다. 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실은 개인조명을 갖춘 칸막이 책상이 있는 쾌적한 시설을 기본으로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 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진영기 1학년 학년부장교사는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최고의 학습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서실형 자율학습실을 완비했다”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향상이 학력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추진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실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칸막이 책상이 완비되어 있어 여느 도서관 못지않게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 총 좌석수는 261석. 전 학년이 쓸 수 있는 도서관과 2학년 전용 ‘세계로실’, 3학년 전용 ‘미래로’실을 비롯해 수준별실로 구성되어 있다. 조내희 3학년 진학부장교사는 “전 학년 도서관은 주로 1학년을 중심으로 2, 3학년이 골고루 배정된 도서관”이라며 “뽑는 기준은 자율학습에 빠지지 않고 충실히 참여하는 학생,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을 우선으로 하여 담임선생님 재량으로 선택 한다”고 전했다.
반면 출석률이 저조하거나 학원 등의 이유로 자율학습에 충실하지 못할 경우 탈락되게 된다고. 또한 전 학년 도서관에서 충실한 학습태도와 좋은 공부성과를 내면 ‘미래로실’이나 ‘세계로실’로 소위 등급이 올라갈 수가 있다. 전 학년 도서관에 비해 두 도서관이 좌석수가 적고 면학분위기가 철저해 공부에 더 집중할 수가 있는 동시에 그만큼 참여하는 학생들의 공부성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로 운영
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 제도는 또한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하에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의 흐름을 순조롭게 유지할 수가 있다. 시간은 학생선택에 따라 밤 12시까지 가능한데, 각 반마다 밤 10시까지 담임교사가 돌아가며 지도하고, 그 이후는 학부모의 참여하에 운영되고 있다. 진영기 1학년 부장교사는 “학부모가 기꺼이 자율학습 제도에 동참해 주는 덕분에 원활히 운영 된다”며 “그만큼 자율학습에 거는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자율학습 입출입 상황을 알리기 위한 ‘도서실 출결 자동 인식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소지하고 있는 출결카드를 자율학습실 앞에 설치된 리더기에 접촉하면 자녀의 출결상황을 바로 학부모의 휴대전화로 문자를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저녁시간에 학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성취감, 자부심 키우는 자율학습
자율학습 제도가 안전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학습 성과도 높아 이곳에 들어오려는 학생들의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로 2년째 자율학습을 학고 있다는 임희재(2학년) 양은 “학원에 의지하기보다 자율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다”면서 “집과 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인터넷, TV 등 유혹되는 요소들이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같은 목표, 같은 의지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가 있어 집중도 잘 되고 실제로 성적도 많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재호(2학년) 군 역시 “‘세계로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들어오고 싶은 곳인 만큼 자부심과 성취감을 함께 갖는다”면서 “옆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심을 느껴 더 열심히 임하게 된다. 덕분에 피곤하지만 보람되고 또 성적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앞으로 3학년에 되어서도 참여하고 싶다는 말하는 두 학생의 말처럼, 광남고등학교의 자율학습 제도는 연중 단 하루도 꺼지지 않는 도서실 불빛만큼 밝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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