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특별주와 자매결연 체결

지역내일 2009-09-11
9월 7일,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특별주 하멍꾸 부오노 10세 주지사가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강원도와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한 족자카르타특별주는 2000년 강원도에서 주도적으로 창설한 EATOF 창립 멤버로서 그동안 관광 분야 협력뿐만 아니라 공무원 상호 파견, 민속예술단 합동 공연, 강릉국제관광민속축제 참가 등 강원도와 활발하게 교류해온 지역이다.
강원도와 족자카르타주는 자매결연협정 체결을 계기로 관광, 농업, 과학 및 기술, 문화, 교육, 스포츠 등 6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9월 8일에는 실무자간 교류협의회를 갖고 양 지역의 공동 관심 사항과 교류 협력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족자카르타특별주 대표단은 9월 6일부터 9일까지 자매결연협정 체결, 교류협의회 및 EATOF 총회에 참가한다. 하멍꾸 부오노 10세 주지사는 족자카르타 술탄(왕)이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족자카르타특별주는 자바문화의 발상지로 자카르타, 아체와 함께 인도네시아 3대 특별주이다. 인도네시아의 자바섬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300만 명이 거주하는 교육, 과학, 문화의 중심지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리더로서 국제사회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이다.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고대 불교, 힌두교, 이슬람 왕조를 거쳐 오면서 많은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보르부드르’, ‘프람바난’ 사원 등 인류 문명사에 길이 남을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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