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에 생명숲 만든다

부산시, 석대매립장에 국내 최대 수목원 조성

지역내일 2009-09-04 (수정 2009-09-04 오전 10:53:14)



지난 93년 매립이 완료된 부산 해운대구 석대쓰레기 매립장(전체 면적 66만2000㎡)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형 수목원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총 563억원을 들여 석대매립장 내 54만㎡ 규모의 수목원을 비롯해 생활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2011년 착수해 2016년 완공될 이 수목원은 국내 24개 국.공립 수목원 가운데 도시형 수목원으로서는 조성규모 기준으로 최대 규모이다. 시는 ‘쓰레기 매립장에 생명을 심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로 산림치유(Forest Therapy) 개념을 수목원에 도입할 계획이다.
피로회복 등 신체적, 심리적 휴양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숲, 허브원, 색채원 등의 수목과 산림치유센터 등의 시설이 도입된다. 주변 산지와 회동 수원지를 연결하는 그린웨이도 조성한다.
시는 지역 특산 및 희귀식물 등 3000여종 이상의 수종을 연구 관리하는 도시림연구센터, 기후변화지표식물원, 향토식물자원림, 열대 및 아열대 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한편 질병에 걸린 수목을 치료하는 수목질병치료센터(나무병원)도 설치한다. 시민 기증수 구역을 운영하는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체육시설에는 기존의 간이 축구장과 테니스장 외에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등이 추가로 조성된다. 1MW급 전력생산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수목원 관리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충당하는 ‘탄소 제로촌’도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11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