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는 8월 24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집행기관과의 간담회에서 만장일치로 2010년도 지방의회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하였다. 현재 지역경제 상황이 어렵고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을 비롯하여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의 행정력 낭비가 예상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집행기관 간담회에는 원경묵 의장을 비롯한 원주시의회 전체 의원과 김기열 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전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주의료기기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을 비롯하여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시립복지원 이전 신축, 의원 발의 조례 제정 관련 협조사항 등에 대하여 집행기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상호 의견을 개진하였다.
원주시의회는 “시의원들이 첨복단지 유치 실패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으며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시의회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사전교감을 통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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