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뉴질랜드 공교육은 ‘개인별 맞춤교육‘

지역내일 2009-09-02
자립심과 자신감을 키워 월반이 가능하고 낙오자 없이 개개인 가치 있는 교육이 가능해

한국 전쟁 때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한 뉴질랜드는 최근 관광하고 싶은 나라는 물론이며 이민, 유학에 적합한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영어권 국가로 자연이 우수하고 치안이 좋으며 선진국 교육 수준으로 환율이 안정적으로 경제적인 조기 유학 국가로 평판이 나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뉴질랜드의 문화와 교육을 제대로 접할 수 있는 곳은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이다. 특별히 뉴질랜드 어학센터에서는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개개인 맞춤교육’을 지향하는 뉴질랜드 공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배우려하거나 뉴질랜드에 유학을 원하는 학생은 물론이며 국내에서 창의적이며 자율적인 학습법을 익히고 싶다면 이곳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
9월에는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유치부 원생’을 모집한다. 뉴질랜드 현지 학교와 같은 시스템으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개개인 맞춤형 뉴질랜드 공교육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학교 교육은 ‘개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학년에 따라 같은 교과서로 진행되는 수업이 아니다. 그날그날 교사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인쇄물을 나눠주고 학생은 주제에 맞게 각자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자신의 공책이나 파일에 정리한다. 수업 중에 자신이 조사한 내용으로 선생님과 토론하며 답을 얻는다. 학생 개개인이 개성에 맞는 ‘나만의 교과서’를 만들게 된다. 뉴질랜드에서는 새 학기에 교과서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표지에 학년 표시가 된 공책을 구입해야한다.
이런 수업 방식은 학생의 개성과 수준에 따라 학습하므로 자신의 흥미와 특성을 잘 알게 되며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뉴질랜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오후 3시면 수업이 끝난다. 학년이 올라 갈수록 방과 후에 혼자 과제를 해결하며 학습하는 시간이 길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 과정을 선수 학습하는 학생, 고등학교 2학년을 끝내고 대학에 조기 진학하는 사례가 많다. 능력에 따라 월반도 가능하며 낙오자가 없는 교육으로 개개인의 가치 있는 교육을 실현한다. 정소영 원장은 “뉴질랜드 교육 자체가 진취적이고 자립심을 키워 창의적이고 자신감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라며 “뉴질랜드로 유학 가는 학생은 영어 뿐 아니라 이런 학습태도를 배우는 것이 더 큰 수확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치부, 정규 초등학교 과정 배워
뉴질랜드는 만 5세에 정규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다.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New Zealand Centre for Culture and Education School) 유치부는 5~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유치부 종일 과정을 실시한다.
뉴질랜드 교육부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정규 과정 중에 영어를 외국어로 공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지성, 감성, 인성개발에 중점을 두며 다양한 교과목을 개개인 맞춤형식으로 뉴질랜드 교육방식대로 학습 한다
학급 당 2명의 담임제로 운영된다. 원어민 교사는 뉴질랜드 전현직 교사로 유아 초등 교육 자격증을 소지하였고 한국인 교사는 한국 유치원에 6년 이상 근무한 교사로 유아 영어 교육 자격증 소지자이다. 정 원장은 “한국선생님은 보조교사가 아닌 정규 교사의 역할을 하는데 이는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영어유치원’ 출신학생이 우리나라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며 “뉴질랜드 교육방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한국 문화와 실정에 맞는 교육을 보충하였다”고 말했다. 교재는 뉴질랜드 국정교과서와 뉴질랜드 교육부 자료이며 유치부 교육 해당 자료를 부교재로 사용한다. 유치부 원생은 교복을 착용하며 친환경 유기농 급식과 간식이 제공된다. 셔틀버스가 도곡, 대치, 서초, 반포, 잠실, 잠원 지역 등 학생 거주지에 맞춰 운행된다.

강남과 함께하는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이곳에서는 매년 5월5일 어린이날 ‘어린이 축제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600여 명이 참가 했으며 소시지 시즐링, 뉴질랜드 전통 마스크 만들기, 책읽기, 에어로빅 배우기, 풍선만들기, 낚시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뉴질랜드 문화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봄가을 ‘학교 체험의 날’에는 초등학생 약 60명이 뉴질랜드 학교의 과목별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반한 부모도 ‘부모 세미나’를 통해 뉴질랜드 학교와 생활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 www.nzc.co.kr
(02)3454-0059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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