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항문 주위가 부어오른 것 같습니다
혈변이나 피가 난 적도 없는데 한 3일 전부터 항문 주위가 아픕니다.
샤워할 때 보니 항문 주름이 있는(왼쪽부위) 곳 바로 위 살과 항문 주름이 맞물린 부분에 모기 물린 것처럼 부어올라 있었습니다.
그게 항문 쪽까지이어진 것 같구요. 오른쪽은 전혀 아프진 않습니다. 어제부터는 어느 정도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약간의 통증이 있고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그냥 불편한 정도입니다.
또 기침을 하거나 항문을 조이고 펼 때 통증이 있습니다. 아직 좌욕 같은 건 해 본적이 없고 변을 보고 난 후 깨끗이 뒤허리 한다고 항문을 펴고 좀 세게 닦는 편입니다. 용변은 하루에 한번씩 늦어도 이틀에 한번씩은 잘 보는 편입니다.
A 지금 상태는 항문이 곪은 상태로 항문 농양으로 생각됩니다. 항문은 안쪽으로 배변 시 윤활유 작용을 하는 분비물을 분비하는 분비샘이 있습니다. 이곳이 설사나 변비 등으로 염증이 생기면 곪아서 농양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항문 바깥으로 불거져 나오게 됩니다.
터지지 않고 계속 고름집이 커지면 열도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병원에 가서 고름제거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대부분 1차 고름 제거술 후 1-2달 지나면 치루가 형성되는데 이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2차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 않으면 재발하게 됩니다.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방귀가 자주나오고 냄새가 납니다
대장내시경은 2-3년마다 받고 있으며 특이사항은 없다합니다. 그러나 방귀횟수도 많은 편이고 냄새가 많이나 당황하고 힘듭니다. 설사나 변비는 없는데도 하루 3-4회정도입니다. 왜 그럴가요?
A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다른사람에 비해 장이 예민해져 장 기능이 항진돼 나타납니다. 하복부 불쾌감 배변습관의 변화 숨참 변 굵기의 가늘어짐 점액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즘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좋은 약들이 많이 개발돼 있으니 가까운 대장항문전문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의 진찰후 처방을 받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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