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이 개원 50주년 기념 해외 원정 산행에 나서기로 하고 치즈봉 원정대(원정단장 임백근 교수)를 구성했다. 치즈봉 원정은 의료인의 강인한 모습을 통해 치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부각하고 지역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원주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원정 성공에 필요한 기술 습득과 체력 단련을 위해 실시한 원주시 경계탐사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도상 거리 195.3km에 이르는 원주시 경계 탐사는 지난 1월 31일 치악산 비로봉(시루봉) 정상을 기점으로 시작했으며 7개월 여에 걸쳐 시행한 탐사는 지난 8월 22일 출발점이었던 비로봉 정상에 돌아옴으로써 완료되었다.
이번 시계종주 훈련을 총지휘한 김충렬 등반대장은 "시계탐사를 통해 대원들이 원정 등반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익혔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자연을 아끼고 가꾸는 자세를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발 6206m인 치즈봉은 중국 티벳 지방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줄기인 니엔첸탕글라 산맥(念靑唐古拉山脈)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치즈봉 원정대는 오는 10월 5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으로 이 산을 등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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