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Interview - 푸른 커뮤니케이션 대표 서동환(40)

새로운 방법과 편집 형태를 찾아 노력하고 실험 한다.

지역내일 2009-08-21 (수정 2009-08-21 오전 10:23:27)



중앙으로만 향하는 사람들에게 이 지역에도 잘하고 완성도 높은 광고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서 일 것이다. 

최근에 회사 안에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보내져 온 그림 파일이나 웹하드로 내려 받은 파일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떨림, 오차까지도 보정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어서다. 

작품 촬영을 직접 하면서 보정까지 한다면 보다 완성도 높은 인쇄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 작품을 내가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지나 온 우리의 역사는 모든 근거 자료가 필요하다. 

자료에 의한 역사 평가는 수 백년이 지나도 보존되지만 아무리 뛰어난 역사일 지라도 기록이 없는 역사는 시간이 지나면 모두 사라져 버린다. 

우리가 만든 인쇄물이 단지 인쇄물이 아닌 각자의 작가들의 역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 후손들에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역사물로서 보존 가치가 있는 인쇄물을 전해주고 싶은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일하고 싶다.

 내게 있어 출판, 광고, 인쇄는 자존심이자 살아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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