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원경묵 원주시의회의장)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양구군 양구KCP호텔에서 제121차 월례회를 갖고 양양국제공항 휴지권고 반대성명서를 채택키로 하였다.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협의회 당면사항을 논의한 후 양양군의회 김준식 의장이 발의한 ‘양양국제공항 휴지권고 반대성명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여 협의∙채택하였다.
양양군의회 김준식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2002년 4월 양양군민과 강원도민의 기대 속에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이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탑승률이 떨어져 현재 국∙내외 정기 노선이 모두 끊김으로 인해 누적 적자와 손실이 계속됨에 따라 감사원이 국토해양부에 양양국제공항의 휴지 조치를 권고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준식 의장은 양양공항을 통일시대 동북아 거점 공항으로 집중 육성하고 물류 수송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항 개항지 지정 및 국제선 노선의 신규 유치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국토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국토해양부의 ‘비행훈련원’과 ‘한국조종사교육원’을 양양국제공항으로 지정 육성하는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활성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채택된 ‘양양국제공항 휴지권고 반대성명서’를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발송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